성경은 하나님께서 말하고자하는 바를 인간 저자를 통해 기록하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께서 말하고자하는 바(의도)를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을 때 말씀이 진정 말하고자하는 바를 이해하기 보다는 주관적(자신의 경험에 비추어서)으로 잘못 해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해석을 피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를 고려해야하지만 그 중 하나는
각 성경의 핵심을 알고 그것(핵심)을 중심으로 그 성경 전체를 이해해 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요한복음 2장 1-12절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가나혼인잔치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다룬 많은 설교나 공과가 순종이라는 이해 아래서 잘못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말씀을 순종해서 어떠한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는 식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경해석은 요한복음의 핵심과 전혀 상관없는 아주 주관적이고 알레고리적 해석입니다.
이 이야기의 바른 해석은 아래에 나와있는 요한복음의 핵심과 연관해서 생각보아야 합니다.
요한복음의 핵심은 예수님이 성육신 하셔서 오신 하나님이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이고 그것이 요한복음 전체에 흐르고 있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핵심을 가지고 가나혼인잔치를 해석하면 물로 포도주를 바꾼 사건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표적입니다.
그러기에 이 사건은 아주 간단한 진리를 선포합니다. 물로 포도주를 바꾸는 일은 인간은 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데 그 일을 하신 예수님은 바로 하나님이다. 즉, 물이 포도주로 바뀐 표적은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것이 저자 요한의 의도 입니다. 요한은 이 표적을 통해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사람들이 확신을 갖기를 원했습니다.
그러기에 순종으로 물이 포도주로 변했다는 내용은 저자 요한의 의도와 상관없는 아주 주관적인 잘못된 해석인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성경은 우리의 멋대로 내키는 대로 해석해도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인간 저자를 통해 말하고자하는 바를 말씀으로 기록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께서 이 내용을 통해서 진정 말하고자하는 바를 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각 성경의 핵심을 알고 그것(핵심)을 중심으로 성경을 읽어나가는 자세나 필요합니다.
아래는 저희 학교 신약학 교수님으로 계시는 유상섭 교수님께서 신약성경핵심을 정리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참고하셔서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의도를 찾는데 힘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모든 성문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1. 마태복음 (28장): 이스라엘의 왕/교사 예수님
2. 마가복음 (16장): 여호와의 종 예수님
3. 누가복음 (24장): 새 인류의 대표자 둘째 아담 예수님
4. 요한복음 (21장): 성육신 하신 창조자 재 창조자 하나님
5. 사도행전 (28장): 교회를 통한 천상 왕 예수님의 계속된 구원 수여 사역 예루살렘에서 로마를 거쳐 땅 끝까지
6. 로마서 (16장): 하나님의 의를 선포하는 복음에 대한 설명
7. 고린도전서 (16장): 받은 구원과 은사를 그릇되게 이해한 고린도 교회
8. 고린도후서 (13장): 십자가 형태를 가진 신자의 삶과 바울의 사도직 변호
9. 갈라디아서 (6장): 믿음의 문으로 들어가서 행위의 문으로 나갈 뻔했던 갈라디아인들의 오해
10. 에베소서 (6장); 하나님의 영원하신 구원 계속, 그리스도안에서 성취, 신자의 영적인 전쟁
11. 빌립보서 (4장): 구원뿐만 아니라 고난도 기뻐하는 신자의 삶
12. 골로새서 (4장): 우주의 머리이신 재 창조자 예수님
13. 데살로니가전서 (5장): 받은 구원과 재림을 기다리는 인내의 소망
14. 데살로니가후서 (3장):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바른 종말관
15. 디모데전서 (6장): 신앙과 일치하는 양심과 삶: 인격과 삶으로 경건을 보이라
16. 디모데후서 (4장): 복음전도자로서의 고난각오와 종말의 현상
17. 디도서 (3장): 세상의 정욕을 거부하고 경건을 택하는 구원의 은혜--죄악 된 과거여, 안녕
18. 빌레몬 (1장): 무익한 자를 유익한자로 만드는 복음 열매 오네시모
19. 히브리서 (13장): 구약의 희생제도를 완성한 영원한 천상 대제사장 예수님
20. 야고보서 (5장): 신약 백성의 지혜로운 삶을 위한 안내서--신약의 잠언서
21. 베드로전서 (5장); 영광을 향한 행진 고난--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함을 감사하라.
22. 베드로후서 (3장): 구원의 은혜를 방종의 허가증으로 생각하는 자들을 삼가라.
23. 요한일서 (5장): 신앙과 삶은 하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삶은 서로 사랑
24. 요한이서 (1장): 적그리스도를 삼가라.
25. 요한삼서 (1장): 진리 안에서 행하는 살 맛나게 하는 신자
26. 유다서 (1장): 단번에 주어진 믿음 (구원)의 도를 위해 싸워라.
27. 계시록 (22장): 마지막 승리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좌정하신 어린양 예수님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