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교역자 시절부터 교회를 두고 가졌던 제 생각은

교회는 바르고 좋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교회를 표현할 때

바른 교회. 좋은 교회라고 표기했던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바르고 좋은 교회가 되기를 기도했고

힘써 노력도 하며 달려온 세월이 벌써 23년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도 부족하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만

그래도 더 나은 모습 되기를 위해 오늘도 달음질하고 있답니다.

또 하나 가졌던 생각이 있습니다.

교회는 늘 문이 열려있어야 하고,

불이 켜져 있어야 하고

누구든 와서 먹을 것이 있어야 하고

전화도 24시간 받아야 한다.

약간 엉뚱해 보이지요?

그러나 그런 생각에 근거가 되어 만들어진 환경 속에서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쉬지 않고 드나드는 우리 성도들을 보면서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하고 추진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예배당 각 공간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먹을 것도 있습니다.

교제하는 일도 가능하고

조용히 쉴 수도 있습니다.

그런 시흥성문교회는 여러분들의 교회입니다.

오늘도 교회의 승리를 위해 기도해 주신 성도들

그리고 종일 다녀가신 성도들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