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어느덧 2022학년도 봄학기가 끝나고 이번주 내내 기말고사와 기말과제 채점하다가 잠시 교회 홈피에 들렸습니다. 홈피를 볼 때마다 늘 한결같이 힘차게 달려가는 교회의 모습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새 힘을 얻게 됩니다.

저는 작년에는 신학대학원(신대원)에서 강의를 하다가 이번 봄에는 학부와 캄보디아 신학교에서도 강의를 했는데 새롭고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다음학기부터는 한국외대(글로벌캠퍼스)에서도 강의를 하게 되었는데 기대가 많이 됩니다. 주님께서 부족한 저의 지경을 넓혀주시는 듯하여 감사하고, 시흥성문교회의 기도가 열매로 나타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며칠전에 학회에 갔다가 담임목사님의 선생님이신 호서대 안근조 교수님께서 발제(논찬)을 하셔서 식사 때 따로 인사드렸더니 담임목사님께 따뜻한 인사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안교수님께 “제가 시흥성문교회의 후원으로 유학을 다녀올 수 있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시흥성문교회는 제 유학 이야기를 할 때면 빠질 수 없는 단골메뉴이지요. 비록 지금은 교회와 떨어져 있지만 교회가 제 마음의 고향이기에 좋은 추억 속에 늘 함께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제 다음 주 월요일에 있을 키(key)세미나 준비를 해야 하는데 시간이 촉박함을 느낍니다. 주님께서 지혜와 명철로 함께 해주시기를 기도해 주세요. 이제 코로나도 완화되었으니 방학 때 교회에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교회의 한결 같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