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어릴 때 젖을 먹거나 우유를 먹는 것을 보면서

저것을 먹고 어떻게 살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아기에게 수시로 젖이나 우유를 먹였고

아이는 엄마가 주는 젖이나 우유를 먹고 성장을 했습니다.

교회학교에서 어린아이들을 지도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여러 번 했었습니다.

아주 어린 아이는 말도 잘 못 하고

말을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그 어려운 설교를 이해하고

예수 제자로 성장할까?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놀라운 일들은 여러 번 확인되었습니다.

엄마를 따라 유치부 때 생전 처음 교회에 왔던 지원이가

ROTC 훈련받고 이제 내년이면 육군 장교가 됩니다.

현재 교회에서는 중등부 교사를 하고 있습니다.

배우던 아기가 교사가 되고

약해 보였던 아기가 장교가 된 것이지요.

그것도 체력 특급 상까지 받았습니다. 놀랍지요?

기도하며 가르치고 양육하는 자들만이 맛보는 기쁨과 보람입니다.

이제 이번 주 토요일부터 성경학교가 시작됩니다.

자라게 하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생명의 씨앗이고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아이들에게 전하는 복된 기회였으면 좋겠습니다.

여호와의 군대의 예수 전사로 성장될 것을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고전 3: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7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