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가 3대인데

나중에 구매한 1441호는 아낀다고(?) 생각하고

주차장 안쪽에 주차하고서는 덜 사용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운행할 일이 적어

기존 승합차 2대만 가지고도 충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동차에 이상이 생겼다고 해서 입고했는데

여러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시청 뒤 장현 현대자동차 사장님은

목사님 아들로서 신실한 분이기도 하고

정비 실력도 있다고 판단되어서 오랫동안 거래하고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진단하고는

오랫동안 운행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들이라고 했습니다.

자동차는 안전에 관계된 것이라

오늘 대대적 점검과 수리를 마쳤습니다.

사람이 가진 영적 능력이나 열정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잘 활용하면

능력은 증대되고 은사는 개발이 되지만

여러 이유로 묵혀둔다면 녹이 슬거나 고장이 나기도 하지요.

연말이 되면 교회는 약간 긴장을 하기도 한답니다.

힘들어서 못 하겠다는 일꾼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원하는 대로 해주면

교회는 일꾼 부족으로 사역에 어려움이 있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성도들이 영적으로나 열정 면에서

사명을 감당할 때 보다 약화되는 것을 수없이 보면서 만류해보지만

제가 이긴 적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 가지고 남기면 더 주시는데

여러 이유를 들어 감추어두면 책망받는다는 가르침이 기억되는 아침입니다.  샬롬.

마 25: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