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등부 협력교사로 섬기고 있는 김은지 교사 입니다!

가을비가 내리던 토요일, 저는 중등부 선생님들 함께 당진과 예산으로 당일치기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정리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는데요. 특히 기억에 남는 장소는 당진의 신리성지였습니다.

신리성지는 수많은 순례자를 배출한 성지로, 그 깊은 역사와 신앙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저희는 십자가를 중심으로 나란히 서서 사진을 남기며, 그 자리에 함께함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또 성지 옥상으로 올라가 드넓게 펼쳐진 들판을 바라보며, 자연과 신앙이 어우러진 평온함 속에서 마음의 변화를 새롭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야유회는 단순한 여행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교사로서 서로를 돌아보고, 함께 웃고 대화하며, 마음속 깊이 새겨진 소중한 기억들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평화로운 풍경을 바라보며 하나님 안에서 마음이 새로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야유회를 마치며, 저는 다시금 격려하고 사랑 안에서 성장하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그래서 이번 야유회를 통해 얻은 평안과 감동을 일상의 사역 속에서도 이어가며, 학생들과 더 깊은 신앙의 길을 함께 걸어갈 힘을 얻는 시간이 되었고, 저 뿐만 아니라 중등부 선생님들 모두 교사로서의 사명과 공동체의 기쁨 속에서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소망하며 저희 중등부를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응원해주신 담임목사님과 장로님,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