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19,20)

2017년 한 해의 절반을 보내고 벌써 하반기를 시작하는 7월을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전반기를 돌아보니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였고, 주님의 사역을 위해 함께 수고의 짐을 져주신

이 근행 목사님과 시흥성문교회 성도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과 헌신의 열매들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성령 충만 하라.” 는 주제로 열렸던 4일간의 집회는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지난 3월 27일 새벽 5시에 시작하여 30일 오후 4시에 마쳐진 금번 집회는 78명이 참석하여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고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신다.”는 히브리서 4장의 말씀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바닥에 깔려진 메트리스 위에서 새벽부터 밤까지 말씀을 듣고, 기도하고, 밥 먹는 것 외에는 아무런 프로그램이 없어서 힘들고 지겨울 것 같은 집회였지만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죄를 드러내었고, 모두가 통회 자복하는 회개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성령의 역사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치료되는 축복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집화를 마치고 교회에서는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영적인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또 하나 감사한 것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무명의 권사님이 4일 동안의 식사비용 일체를 감당해 주셨습니다.

“현지 사역자 사모님들을 위한 힐링의 시간”은 말 그대로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개척교회의 사모로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사모의 길이 오직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라 믿고 하늘의 소망을 바라보며 묵묵히 이 길을 함께 가는 충성스러운 여종들이었습니다.

인도 여인들의 전통 옷인 예쁜 사리로 차려입은 10명의 사모님들은 오랜만에 영화를 보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멋진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골에서 오신 사모님은 처음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 무서워서 어쩔 줄 모르는 얼굴 표정 때문에 

 다른 사모님들이 폭소를 터뜨리기도 하였습니다.

“주일학교 교사 세미나”를 은혜 중에 잘 마쳤습니다.

지난 4월 8일에 저희 훈련 센터에서 각 교회에 주일학교 교사들이 참석하여 1부에는 예배와 메시지를 통해서 은혜를 받고,

2부에는 찬양 배우기, 교육 교재 이용 방법, 특별활동 등을 배웠습니다.

교사들 가운데에는 나이가 어린 고등학생들이 있기도 합니다. 모든 교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어린이들을 섬기는 일에 충성을

다하여 모든 주일학교가 부흥되기를 기도합니다.

“청소년 성경 캠프”를 은혜 중에 잘 마쳤습니다.

지난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저희 훈련 센터에서 68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청소년 성경 캠프가 있었습니다. 센터의 숙박 시설이 협소하여 남학생들은 22일부터 24일까지, 여학생들은 25일부터 27일까지 나누어서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저희 사역자들이 모두 강사로 섬겼고, 율동과 찬양도 현지 사모님이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저희가 앞에 나서지 않아도 현지 사역자들 스스로가 섬길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 것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등촌교회 여호수아부의 단기 선교팀”이 일일 성경학교로 주일학교를 섬겨주었습니다.

지난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등촌교회의 여호수아부(대학생) 단기 선교팀이 델리에 있는 저희 8개 제자교회의 주일학교와 델리에서 200 킬로 떨어진 카스간즈 제자교회의 주일학교를 일일 성경학교로 섬겨주었습니다. 40도를 웃도는 뜨거운 날씨 임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어린이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찬양과 율동을 가르치며, 무언극과 태권무 시범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의 얼굴에 예쁘게 색칠을 해 주고, 풍선 아트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돌아가는 길에 모든 어린이들에게 선물 주머니를 하나씩 안겨주었습니다. 너무 더워서 몇 명의 학생들이 더위를 먹어 설사를 하고 토하기도 하였지만 한 사람도 불평 없이 모두 감사함으로 모든 일정을 잘 마쳤습니다.

“사역자 특별 세미나” 가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저희 사역자들을 위한 교육이 있는데 이와는 별도로 9월 첫 주간에 3일간 “사역자 특별 세미나”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강의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아울러 저희 사역자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가 참석하는데 사단의 방해가 없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피택 안수 집사 교육”은 계속됩니다.

올 11월 초순에 안수 집사들을 세울 계획으로 시작된 피택자 교육은 4번째, 5번째 교육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24명이 교육을 받기 시작하였는데 개인 사정과 직장 문제로 몇 명이 교육에 참석을 못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피택자 교육을 잘 받아서 주님의 몸 된 교회에 기둥같이 쓰임 받는 일꾼들이 되기를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인도 사역을 위해서 기도와 물질로 섬겨주시는 목사님과 성도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그리고 직장과 사업장에 특별히 교회의 여름 행사들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기도제목>

* 피택 된 안수 집사들 모두가 피택자 교육에 참석할 수 있도록.

* 사역자 특별 세미나가 잘 준비돼서 유익한 세미나가 될 수 있도록

* 2017년 하반기의 모든 사역에 성령님의 도우심이 있기를

* 저와 모든 현지 사역자들이 늘 강건하고 성령으로 충만하며 각 가정이 항상 평안하도록

* 더희 아이들 아름이가 믿음과 성실로 인턴 과정을 잘 감당하고, 한나도 본인이 세운 목표를 향하여 부지런히

  전진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