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Struggle: 싸움, 투쟁)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에베소서 6장 11~12절

최근 북한의 핵 무장과 장거리 미사일로 한반도의 안보 위기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우리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의 나라들에도 영향을 미쳐

각 국의 이익에 따라 한쪽에서는 북한을 제제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다른 한편에서는 이에 반발도 하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제재, 원유 수출 제한 등을 무기로 북한을 압박하려 한다는 소식도 간간이 들려옵니다.

이런 가운데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고,

이제는 북한을 한민족이며 협력해야 할 대상이 아닌 적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적 전투를 올바르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에베소서 6장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할 것을 요구합니다.

진리의 띠, 의의 호심경,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무기로 삼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6장 18절에서는 모든 기도와 간구로 깨어있어 영적 전투를 감당하기 위해

구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기를 잘 갖추고 싸우면 되는데 왜 성경은 기도와 간구를

덧붙이고 있을까요?

우리의 힘으로만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지라도 그것이 전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되지 않으면

있으니만 못한 것입니다. 전쟁을 수행하는 군인과 무기도 중요하지만 확실하고 주요한 전략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함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전쟁에 있어 워룸은 매우 중요합니다.

영적 전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전쟁에서 워룸이라는 것이 전쟁의 계획과 방법을 논의

하는 장소라면, 기도시간과 우리가 기도하는 그 장소야 말로

영적 전쟁을 위한 워룸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마련해놓으신 워 룸(War room)으로 들어갈 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배우게 되고,

이번 영적 전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어떠하신지,

하나님께서 어떻게 싸워주실 것이며 우리를 어떻게 보호하실지 알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워 룸을 가지고 계십니까? 우리는 힘써 새벽의 시간과 저녁의 시간에

나의 사업장이나 개인의 방이나, 침실에 영적 전투를 위한 워 룸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교활하고 악한 어둠의 세상 주관자, 하늘에 있는 악한 영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손자병법에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했습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누구보다 나와 악한 사탄에 대해 가장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이 열어놓으신 기도, 구별하여 놓은 기도 장소인 '워 룸'으로 들어가

효과적으로 영적 전투를 수행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를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누리는 성도님들이 되길 원합니다.

*2015년 제작된 워 룸 (War Room)이라는 영화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싸워야할 대상이 누구인가와 어떤 분의 도움이 필요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기도와 워 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신앙에 관련한 좋은 영화입니다.

 자칫 신앙생활에 소홀해 질 수 있고, 

 영적 전투의 기간이 될 수 있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가족과 함께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