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22:1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성경학교를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끝날 때 까지 함께 하실 것을 믿으며 나아갑니다.                    

초등부 성경학교 첫째 날을 하나님의 은혜로 잘 마쳤습니다.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잘 따라와준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갖게 됩니다.

걱정 반 기대 반 가지고 시작했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아이들 덕분에 걱정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첫째 날 성경학교를 마치며 아이들을 위해 더 잘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성경 읽기, 성경 암송, 성경 쓰기를 하였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는 밑줄을 치며, 동그라미로 표시도 하며 함께 읽었습니다.

이것을 통해 아이들이 혼자서 성경을 읽을 때도 직접 메모를 하고, 표시를 하며 성경을 더 재미있게 읽기를 바라게 됩니다.

성경 암송에는 상품이 걸리니 안할 것 같던 아이도 어떻게든 완벽하게 외웠고 교회에 처음 온 친구들 까지도 성경 암송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오늘 암송한 이 말씀이 훗날 그들이 거듭나게 되는 능력의 말씀으로 역사하기를 기도합니다.

아이들이 가장 안할 것 같다고 생각한 것은 성경 필사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밥 먹고 오자마자 몇몇 아이들은 앉아서 성경을 쓰기 시작했고 다른 아이들도 그것을 보고 따라서 성경 필사에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읽고, 입으로 말하며 귀로 듣고, 손으로 쓴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마음에 더 가득 남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성경 학교의 모든 순간이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아이들이 다음에도 성경학교를 할 때 거부감 없이 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함께 수고해주신 초등부 선생님들과 주방으로 섬겨주신 분들, 차량 운행으로 섬겨주신 교역자 분들, 기도로 동역해주신 성도님들,

그리고 부족한 전도사를 늘 지도해주시고 이끌어주시는 담임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작은 섬김을 통해 당신의 아름다운 교회를 세워가게 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남은 이틀도 사건 사고 없이 안전하고 행복한 성경학교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늘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되기를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계 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