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개업심방을 다녀왔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참으로 숨은 재주꾼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런 재능들을 활용하고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을 갖고 계신 것은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가 사는 세상 속에 다양한 직업이 있습니다. 국회의원, 회장, 목사, 의사, 농부, 근로자, 주차안내원...
또한 다양한 학문도 있습니다. 과학, 윤리학, 정치학, 법학, 예술, 미학, 철학...
하나님께서는 `만물이 주의 종`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심방때 목사님을 통해 주신 말씀처럼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직업을 단지 밥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내가 공부하는 학문을 취업을 위한 것, 출세, 성공,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것으로만 생각하고 임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직업과 학문을 통해 바로 "그 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길 원하십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과학과 종교, 사적과 공적, 성(聖)과 속(俗), 가치와 사실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를 갖고 살고 있습니다.
기독교인구가 아무리 줄었다고 해도 20%...
그렇다면 다양한 영역 속에 포진해 있다는 이야긴데...
우리가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길 원해 기독교적 세계관(창조, 타락, 구속)을 갖고 우리의 지성을 주님께 복종시켜 그분의 가르침을 기꺼이 받고자 할 때, 예렘미아 7장 8절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찌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와 같이 될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을 신앙 안에만 교회 안에만 멀물게 하지 말고 확장시키고 보편화 되도록 내 스스로가 바른 세계관을 가질 때 바로 그 곳이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곳이 되고 바로 그것을 위해 다양한 직업으로 `우리를 부르셨구나` 하는 직업소명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마틴 루터는 우리의 직업을 하나님의 가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직업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살피시는 수단이 바로 우리라는 사실입니다. 오늘도 허락하신 그 곳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길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