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누구냐고 묻습니다.

소목동은 제 별명입니다.

소목동이라는 이름을 지을 때 제가 가졌던 마음이 있었습니다.

소같은 목동이 되자는 것이었지요.

1961년생 소띠이기도 하고요

목사의 가치는

목동의 사명을 얼마나 잘 감당했느냐의 여부에 따라 좌우됨을 아는 저는.

하나님께 받은 사명대로 살기 위해 소목동으로 지었답니다.

그 외에도 한자의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그 의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작을 소(小)       작고 겸손한 목동

웃을 소(笑)       기쁨으로 일하는 목동

하소연 할 소(訴)  기도하며 일하는 목동

적을 소(少)       욕심부리지 않는 목동

깨어날 소(蘇)     안주하지 않는 목동

이을 소(紹)       청교도 신앙을 계승하는 목동

불사를 소(燒)     성령의 불로 남의 영혼에 영향력을 주는 목동

흴 소(素)         양보하는 목동

트일 소(疎)       마음이 탁 트인 목동

거스를 소(遡)     세상 유혹을 이기는 목동

개척한지 7년.

아쉽게도 이름을 지을 때 가졌던 마음대로 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소목동처럼 살려고 애쓰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