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초등부를 섬기고 있는 함순화 집사입니다.

시흥성문교회 교회학교를 사랑하시는 담임목사님과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 속에 초등부 여름성경학교를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중단되었던 여름성경학교를 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초등부 성경학교를 준비하는 중에 코로나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았고
교회 성도들도 처음 코로나때 보다도 많은 분들이 확진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걱정과 염려(저의부족함으로 인한것)가운데 목사님과 교사들은 쉬지않고 돌아가며 금식기도를 하면서 성경학교 준비를 하였습니다.

성경학교 첫째 날, 하나님께서는 준비하고 예비하신 아이들을 많이 보내 주셨습니다.

초등부 친구들은 장난기 많은 친구도 있고 사춘기에 접어든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런 친구들이 야고보서 말씀을 듣고, 말씀을 읽으며, 요절을 암송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도 대견하고 기특해보였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둘째 날, 남편 직장에서 확진자가 나와 남편도 자가 키트로 검사를 했는데 두 줄이 나와 보건소 가는 중이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너무도 갑작스럽고 황당하고 당황해하면서  그래 아마도 자가키트가 불량이라 두 줄이 나왔을 거야 설마 확진은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며 기도했습니다

제발 확진이 아니길....
잠시 후 확진되었다는 소식에 왜 하필 이때에, 도대체 왜? 아..큰 일났다 어쩌지?  하지만 이런 마음도 잠시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근심 걱정이 아닌 평안한 맘을 주셨습니다. 우리 든든하고 진실하신 윤진실 목사님과 눈물로 기도하며 아이들을 너무도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둘째 날, 셋째 날을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고 미안한 맘 뿐이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올린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저도 그 자리에 함께 한 것만 같았습니다.

어쩌면 우리 초등부 친구들이 이렇게 변화될 수 있을까? 이렇게 열심인 친구들을 보면서 역시 말씀이 들어가니 변화되는구나 하나님께서 우리 초등부 친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셨구나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그 어느 때 보다도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가 풍성한 성경학교였습니다.

우리 초등부 친구들이 배운 말씀을 마음 밭에 잘 새기며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구원 받아 흔들리지 않는 믿음,
실천하는 믿음으로 살아갈 때에 하나님과 함께하는  가장 큰 복을 받는 귀한 친구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성경학교 기간 동안 차량과 주방에서 봉사해주시고 기도로 섬겨주신 시흥성문교회 성도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초등부 친구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격려와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