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08년도 4월을 맞이 하게 되었습니다.
3개월이 지난 지금의 중등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열심히 하고자 했던 마음들.. 큰 포부를 가지고 시작했던 한해였는데
지나간 세월의 결과들은 그리 만족스럽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매주 출석확인을 하면서 소년부에서 함께 올라와 중등부 1학년이 된 친구들이
한주 한주 빠지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제 기도의 부족과 열심의 부족이라 생각하니 하나님께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한 영혼을 살리는 일인데 게을리 했던 마음을 회개합니다.
그 영혼을 위해 제대로 한번 기도 하지 못한 마음을 회개합니다.
오지 않은 친구들을 향해 발길을 향하지 않은 모습을 회개합니다.
함께 웃고 울지 못한 시간들을 미안하게 생각하며 회개합니다.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꾸짓기만 했던 마음을 회개합니다.
교회 오고 싶은 그 마음을 이끌어 주지 못한 제 자신을 회개합니다.
저 부터 회개하고 돌이키겠습니다.
우리 중등부 선생님들 지금까지 잘 해주신 것 너무 감사합니다.
그러나 지금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열심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니 지금 현실을 보더라도 우리는 결코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어쩌면 우리는 사탄과의 영적 싸움에서 패배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같이 힘내서 아이들의 영혼을 살리는 교사의 사명을 잘 감당해 봅시다
선생님들이 있어 늘 든든하고 힘이 됩니다.
함께 할 수 있음도 하나님의 뜻이요 섭리임을 깨닫습니다.
다시한번 시작이라는 말을 꺼내봅니다.
시작합시다 선생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