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왕하 3:16)
나눔
계란후라이
- susunhwa
- 11.07.02
- 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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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나 해당되세요?
ㅋ 저는 거의 대부분입니다.
저는 아직까지 소꼽놀이에 있는 모형 계란후라이처럼 예쁜 후라이를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고요?
급한 성격 때문에 노란자가 익기 전에 뒤집습니다. (헉;; 불쌍한 우리 식구들...) 그런데 알면서도 안되니 문제입니다. 그래도 죽고 사는 문제 아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갑니다.
그러나 외출시 식구들이 늦게 준비하면 급한 성격이 때로는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절대 악의는 없기에 식구들도 "빨리 준비하라는 말이구나"하며 넘어갑니다.
그런데 기도 제목 앞에서도 저의 성격은 여지없이 발동 됩니다.
제 생각으로는 인내하고 기다린다고 기다리지만 응답없으면 바로 투정합니다. 그런데 투정함과 동시에 혹은 그 다음날 응답해 주시거나 깨달음을 주십니다. 그러면 후회합니다. "조금만 참을 걸..."하며 말입니다.
대부분 이러한 사람들은 말도 빠릅니다. 그리고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소화활동을 저해 시킵니다. 그래서 저도 소화능력이 약한 것 같습니다.
이런 저는 어떤 말을 하려 할 때 그 긴장감이 빠른 말투와 흥분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오해를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명 오늘도 이러한 모습이 있었을 것입니다. 아니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종종 저를 낳아준 엄마도 숨쉬며 말하라고 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글로 표현하는 게 좋고 편합니다. 그러나 고쳐야 되는 점을 알기에 전화통화 부터 최대한 릴렉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경학교를 준비하면서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오해를 살 수도 있고 상처를 입힐 수도 있고 때로는 받을 수도 있기에 더 신중하고 조심해야 겠다는 다짐이 생겼습니다. 매일 거울을 보고 매만지 듯 내일도 말씀의 거울로 나를 확인케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더 나은 모습 되도록 노력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