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ㆍ추모예배의 부당성을 고함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가 온 교회 위에 함께 하시기릴 빕니다. 현하 한국교회 일각에서 일어나고 있는 추도예배, 추모예배, 차례 등 일종의 재례(祭禮)행위들이 전혀 무비판적으로 유포된 채 순수한 기독교 예배 정신을 흐려 놓고 있음에도 교회는 이렇다할 성경적 평가조차 없이 수수방관, 침묵, 권장하여 그것을 정당화시키고 있음에 통탄을 금치 못하는 바, 본 교단응 이에 제사, 추도예배, 추모예배, 차례가 어떠한 경우에도 비성경적인 우상숭배 행위임을 규정하고(제38회 총회결의) 한국교회 앞에 성명(聲名)하는 바입니다.

추도, 추모예배는

첫째 : 어원적(語源的) 의미에서 비성경적입니다.

우리말 사전에 그것들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는데

① 제사(祭祀): 신(神) 이나 죽은 사람의 넋에게 음식을 차려놓고 의식을 베품

② 추도(追悼): 죽은 사람을 생각하여 슬퍼함

③ 추모(追慕): 죽은 사람을 사모함

④ 차례(茶禮): 음력 매달 초하루달과 보름달, 명절날, 조상 생일등에 지내는 간단한 낮제사 라고 풀이했듯이 한결같이 죽은 사람과 드의 혼령을 대상으로 기리고, 애도하고, 예배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어디에도 죽은 사람을 대상으로 예(禮)를 갖추라는 말이 없으며 또한 “죽은 것”에 대한 숭배라면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와는 아무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둘째 : 예배학적 의미에서 볼 때 비성경적입니다.

성경(특히 십계명)은 예배의 대상이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뿐임을 명시합니다.(제1계명), 또한 예배의 방법(제2계명), 예배의 정신(제3계명)에서 어떤 우상적인 것도 금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못하게 하십니다. 그런의미에서 제사는 물론이고 추도, 추모, 차례예배등은 모두가 죽은 자를 대상으로 한 예배이므로 마땅히 십계명을 위반하는 죄인 것입니다. 구약에 예배(엎드림, 경배, 따름, 섬김)라는 술어는 확실히 삼위일체 하나님 외에 어떤 다른 신이나 사람에게 적용될 수 없는 말입니다.

셋째 : 성경에서 이것들을 금령사(禁令辭)입니다.

① 성경은 죽은 자을 위해 이교도 처럼 슬퍼함을 금합니다.

(레 19:28, 신14:1, 사3:24, 15:2, 22:12, 렘16:6, 41:5, 겔7:18, 암8:10, 마1:16)

② 성경은 죽은 자에 대한 예물 헌납도 금합니다. (신26:14)

③ 성경은 죽은 자에게 제사함을 바알브올을 숭배하는 죄라고 단언합니다 (시106:28)

④ 성경은 죽은 자를 기념하지 말라고 합니다. (시31:12)

⑤ 성경은 우상과 관계되는 모든 종교행위를 저주하고 심판하실 것을 단언합니다.

(출22:18,20, 신13:1-5, 18:11-12, fp20:2, 27)

⑥ 성경은 우상과 숭배적 종교기념일을 폐하라고 선언합니다. (골2:8,16, 18, 20-23), 사람의 유전(遺傳), 절기, 월삭, 안식일, 천사숭배 따위는 조상이 전한 망령된 행실(벧전1:18), 금지된 신약의 기독교 윤리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에게만 적용되어야 하는 “예배” 라는 술어를 추도예배, 추모예배, 혹은 차례예배 라는 기이한 명목 아래 미화(美化), 전용(轉用)시켜 이미 죽은자를 애모하고, 명복을 빌고 경배한다는 따위는 「한번 죽은 한후의 내세문제는 하나님 자신만의 절대주권영역」이란 진리 앞에 명백히 죄 된 행위인 것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명분으로도 예배의 대상을 하나님 외에 비인격적 존재(우상,혼령)와 바꿀수 없으며, 또한 순교자나 성자(聖者)에 대한 추도, 추모예배 역시 비성경적, 반기독 윤리 행위임을 거듭 확인하고, 이에 성명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