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 학습지를 준비하려고, 공과를 찬찬히 살펴보다 몇가지 생각이 맘에 떠 올랐습니다.

 이번 성경학교 주제가 예배라면, 과연 이 예배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치고 접근해야 될까를 고민해 봅니다.  그리고, 예배를 가르치면서 전 공과에 걸쳐 예수 그리스도가 전혀 언급되지 않은 것도 뜻밖입니다.

3공과 모두 구약의 제사를 표본으로 삼고 있지만-물론 3과에서는 몇몇 신약의 요절들이 인용되긴 하지만-, 실제 우리의 예배의 표본은 예수님의 공로로 은혜로 참여하는 예배를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요?

아직 어린 어린아이들이 감추인 뜻을 이해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나타난 것만 보고, 그저 예배가 제사처럼 딱딱한 격식, 혹은 제물을 잡아서 하나님께 드리는 것 정도로 생각하고, 은혜로 드리는 예배의 참된 의미를 간과할까 걱정이 됩니다. 

 

실제적인 적용을 위한 아이디어로는, 

평소 어린이 예배 실황을 몰래 촬영해서 성경학교때 다 함께 시청할 수도 있겠지요.

떠드는 모습, 간절히 기도하는 어린이, 돌아다니는 어린이..등등

그래서 공과 시간에 각자 느낌을 적도록 할수 도 있겠고요.

 

그리고, 공과 학습지를 만들려다 보니,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공과를 만드신 분이 학습지도 함께 만들어야 될것 같네요. 공과가 어떤 모습, 어떤 의도로 나오는 지도 모르는데, 학습지를 만드는 것도 좀 그렇고...

그래서 전도사님에게 부담을 주긴 싫지만...

이왕 하시는 김에 학습지도 같이 만드시면 안될까요? (이게 이 글 전체의 핵심 내용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