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여러 사정으로 기도해 줘야할 친구,

친구의 건강으로 부모님과 선생님이 속상해 하는 친구,

부모님중 한분도 믿지 않는 가정에서 어떻게 그렇게 신앙을 지키며 교회에 나올까라는 생각에 선생님들과 제 마음을 울렸던 어린 남매 친구들, 

부모님이나 조부모님들이 이단에 다녀 그분들과 아이들이 늘 신앙으로 부딛혀 힘들어 하는 친구,

친구의 이사와 장결로 인해 속상해 하며 흔들리는 친구들까지

 

     설교만 할때는 몰랐던 우리 친구들의 아픔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회개했습니다. 어른이라는 제가 저의 힘듦만 생각하고 그 아이들의 형편을 너무 몰랐던 제 모습으로 인해 마음이 몹시 아프고 힘든 하루였습니다. 저녁 기도회때 그 아이들과 우리 초등부 선생님들을 위해 많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을 심방을 하러 갔지만 그 아이들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옵니다. 심방을 마치며 주님앞에 더 겸손한 설교자, 성실한 강도사가 되길 다시 다짐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심방은 믿지 않는 부모님들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부모님들이 같이 심방을 하려 시간을 맞춰주시고 요즘같이 어린이 범죄가 많은 때에 다들 문을 열어 아이들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이는 다 우리 선생님들의 수고와 헌신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선생님이 많은 우리 초등부 선생님들이 두달동안 얼마나 수고하시고 기도하셨을지 가히 짐작이 갑니다. 선생님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남은 심방 일정에도 예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