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왕하 3:16)
나눔
영적 상견례?
- 소목동
- 08.05.23
- 4,810
사랑하던 연인이 결혼을 앞두고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양가 부모님들과 가족이 만나는 상견례입니다.
보통은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 인사하고 결혼을 허락받는 웃음이 있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이 자리가 파경으로 치닫는 난감한 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긴장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상견례를 잘 마치면
이제 두사람은 결혼예식을 준비하면서 한 가정을 이룰 기대를 갖습니다.
오늘 제가 그런 시간을 가졌답니다.
영적 상견례.
물론 제 표현입니다.
교회 장로는
목사에게서 목회 아내와 같은 분들입니다.
오늘 노회 고시부원들 앞에서 최종 면접시험을 치루고
노회원 목사님들에게 임직을 허락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음을 많이 졸였습니다.
불합격되는 일이 있을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은혜스럽게 모든 과정을 잘 마쳤습니다.
이제 정식으로 임직을 허락받았습니다.
이제 6월 21일 임직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임직식 이후에 교회가 받을 복과 누릴 은혜들이 기대가 됩니다.
고시 치루신 피택 장로님들.
손님 안내로 간식접대로, 예배 반주로
주방에서 식사 대접으로 애써주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때문에 제가 인사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저는 충성스런 일군들 때문에 행복한 목동이라는 자부심을 갖습니다.
저의 이 큰 기쁨이 모두의 기쁨이 되기를 소원하면서 모처럼 글을 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