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과 저녁에 깜짝 놀랄 정도로 기온이 내려가서

8월에서 9월로

달이 바뀐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덥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나아져서 다행입니다.

오후에 가온빛교회 임직식에 다녀왔습니다.

임직식을 마치고 목사님들과 식사하면서 많은 대화도 나누었습니다.

다른 교회를 다녀오거나

목사님들을 만나고

교회로 돌아오면서 항상 갖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한 번도 예외없이 들었던 마음이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우리 성도들이 참 고맙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를 길게 설명 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정말 고맙다.

내가 좋은 성도들을 만나서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구나. 진심입니다.

성도들도 목사를 생각하면서 그런 마음이 들도록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목사와 성도. 그리고 교회와 성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성스러운 관계가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하면서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작되는 9월.

좋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풍성하고 강력한 은혜가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넘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시계를 보니 밤 9시.

몸은 매우 피곤한데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지고 감사가 풍성한 이 밤을

그냥 보내기가 아깝다는 생각에 몇 자 적어봤습니다.

오늘도 새벽부터 수고 많으셨습니다.

평안한 밤 되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