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교회 홈페이지 개설을 제가 했는데

개설 당시 전국에서 홈페이지 있는 교회가 100개 미만이었습니다.

우리 교회도 개척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홈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몇 년이 지났음에도 홈페이지가 있는 교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모 교회 홈페이지 도메인 이름은 sm.or.kr

도메인 이름은 짧은 것이 좋다는 생각에서

sm은 성문교회 영문 약자를 써서 단순하게 했고

뒤에 or.kr은 비영리단체를 의미했습니다.

도메인 이름은 전화번호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중복없이 유일한 것 아시지요?

우리 교회 도메인 이름을 고민하다가

powersm ⇢ power 있는 sm

힘 있는 교회가 되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사 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힘이 없으면

지배당하고, 손해 보고, 울어야 하고, 고개를 숙여야 하고, 늘 위축되며,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해야 하고, 꾸어야 하고 ...

하나님으로부터 새 힘을 얻어서

정말 당당하고 강력하고 거침이 없이 달리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그런 기도와 바램을 아시고 은혜 주셨다고 확신합니다.

예배당은 작고 성도는 많지 않으며, 목사는 유명하지 않지만

저는 우리교회가 힘 있는 교회라고 자부하고

힘 있는 교회 되게 해주신 사실 앞에서 매일 매시간이 감사뿐이랍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힘은

세상이나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힘은 아닙니다.

바라기는 우리 교회가 앞으로도 계속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힘 있는 교회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주일 오후와 어제 저녁기도회 때 고기 잡던 청년들에 대해서 설교했습니다.

이번 달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설교하는 중에

베드로의 장모 열병 치료 사건을 여러 번 말했던 제가

베드로를 결혼하지 않은 청년으로 표현했겠습니까.

제가 설교 중에 사용했던 표현 청년들은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힘 있는 사람들. 건장한 사람들. 열정이 있는 사람들을 의미한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성도들의 오늘 하루도

청년들처럼 건강하고 당당하기를 축복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 무더웠던 날씨가 놀랍게도 차가워졌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