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성문교회 믿음의 가족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오늘 다시 사역지로 귀임합니다.

오늘 까지 병원에 가서 사정을 이야기하고 몇 달치 약을 구입하고 짐을 챙겨 출발하기 전에 글을 올립니다.

사역지에서 혼자 힘들고 외롭게 기쁜 소식을 전하다가 아버지께 “왜 저를 이곳에 보내셨어요?”라고 질문을 드렸을 때

저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던 일을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온 가족의 핍박가운데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예배 가운데 은혜를 받고 헌금을 드리고 싶어서 호주머니를 뒤져보니 버스표인 회수권 몇장이 있었습니다. 버스로

학교에서 집까지는 약30분 거리였습니다.

버스표를 전부 헌금하면 몇일은 걸어 다녀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갈등 가운데 부끄러운 마음으로 땀 때문에 지저분해진 버스표를 다 드리고 멀어져 가는 헌금 바구니를 보며 “하나님 저의 삶을

중국선교사로 드리겠습니다. 저를 받아주세요” 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버스표가 없어서 몇일을 걸어다니며 기도한 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기도를 전부 들어주셨던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와 간절한 바람들이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이 눈에 안보여도, 지금 당장 하나님의

음성이 귀에 들리지 않아도, 비록 지금 내가 절망 가운데 있다 하여도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일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큰 기적을 행하시는 분임을 믿고 감사 드립니다.

또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담임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역과 건강을 위하여 두손 모으겠습니다.

선교부와 모든 성도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먼저  c성에 가서 제자들의 사역을 돌아보고 그곳의 가정ㄱㅎ 지도자들을 양육 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ㄱㅁ으로 갈 계획입니다.

c성에서의 사역과 ㄱㅁ에서의 ㅎㅅ인  사역을 위하여 두손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