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행정시스템에 대한 저의 관심의 시작은 30여년 전부터 였습니다.

머리속에 있는 생각들을 여러 경로를 통해 구현했으나

제작자들이 가졌던 한계로 인해서 늘 아쉬움만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명지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신문식집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서울로 이사를 갔습니다만

신집사는 제가 중등부 전도사 때 학생 회장이기도 했습니다.

설계도를 주고 제작을 의뢰해서 값진 시스템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름을 지어야 했을 때

마가복음 6:7-8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이 시스템이 목동의 사역에서 지팡이 같은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지팡이"로 명명했습니다.

중간에 제가 사비를 들여 다른 제작자를 통해 새 버젼으로 만들기도 했으나

불신자의 횡포를 못 이겨 결별하고 

현재 시스템을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도하고 기대하는 바는

본교회 출신 학생들이 잘 훈련받아 준비된다면

그와 함께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어서

한국교회에 보급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 시스템은 재정, 행정, 목양. 교육등 여러 부분을 이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태양의 신비나 그 태양이 주는 유익은 생각지 못하고

여름 날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을 보고 원망하는 농부가 있는 것처럼

이 시스템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면서

불평하고 폄하하는 소리를 들을 때는 제가 할 말을 잊습니다.

교회 행정규정상 모든 성도에게 시스템 내부를 다 공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부여된 등급에 따라 보여지는 화면과

접근할 수 있는 곳을 제한하는 일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에게 접속권한을 부여할 수 없고

규정에 따라 접속이 허용된 경우라도

해당 영역에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에서도 다양한 용도의 자료가 산출되게 할 수도 있었으나

그럴 경우 시스템이 복잡해지고 느려질 수 있어서

엑셀로 변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구조가 되게 했습니다.

권한을 부여받고 사용하시다가 만나는 한계는

시스템의 한계가 아니라

부여된 등급의 한계임을 알려 드립니다.

어떤 성도가 이런 요구를 했었습니다.

나의 사진과 기본정보가 다른 사람에게 공개되었으니

나도 다른 성도의 정보를 볼 수 있도록 권한을 달라.

정중하게 거부했습니다.

전화를 받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그런 이유때문인지 현재 교회를 출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팡이 전산시스템은 하나님께서 우리교회에 주신 선물이고

교회의 또 하나의 자랑입니다.

현재 모든 재정 접근 권한은 5명 장로님들과 김선자집사 배인숙권사에게 부여되었고

그외 시스템 관리에 대한 부분은 임성자권사, 백선화전도사에게 부여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운용과 관리는 담임목사가 하고 있습니다.

관리 측면에서

한달 이상 접속을 하지 않는 성도의 권한을 삭제하고 있습니다.

지팡이는 필요한 사람에게만 부여한다는 저의 방침때문입니다.  

삭제된 계정의 복구를 원하는 경우에는 커피 한잔을 받고 해줄까 생각 중입니다. 

 추신) 아래 사진과 같이 비밀번호에 대해 공지된 부분은 무시하시고

지팡이는 교적 중에서도 일부 내용만 모바일 버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좌측의 메뉴들을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자료나 양식등에 관한 설명은 다른 주제에서 다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