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왕하 3:16)
나눔
목동 홈페이지에서 옮긴 글
- mokdong
- 10.10.07
- 4,585
목사님!! 아 목사님께 두번째로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첫번째는 하나님이세요)
근데 저의 깜빡하는 기막힌 재주로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목사님! 이번 명절에 아주 감사하고 감동스러운 일이 있었어요.
아들 희성이가 아주 마음의 결단을 하고 아빠께 제사상에 절을 하지 않겠다고 말을 했답니다.
자기도 너무 긴장되서 떨고 있는데 아빠가 희성이의 결단력을 보고 "너의 생각대로 하려므나"하고 흔쾌히 허락했다고 너무 좋다고 부엌에 있는 저에게 달려와 그 소식을 알려주더군요.
정말 감사하고 희성이에게 감동받고 하나님께 감동받고 또 남편에게 감동받았습니다.
사실 희성이는 집안의 장손으로 명절이나 제사때가 되면 저와 희성이는 "이번에는 어떻게 해야하나"하고 모자가 걱정이 많았습니다.
시골에 일이 있을땐 항상 핑계거리를 찾아 어떻게든 희성이를 제사상앞에 세우지 않으려고 고민했습니다. 저는 피하는 방법을 찾았는데 희성이는 부딪치더군요 .
희성이 덕분에 저도 정말 행복하고 고민없는 명절을 보내고 왔습니다.
희성이를 보고 결단력이 약한 저에게도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영적으로 희성이를 키워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목사님도 정말 기뻐하실것 같아 얼른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