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기전화에 당하는 사람들은 어리숙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녁 뉴스에서 보도한다고 하는 내용이 저에게 있었습니다.
전 휴대폰에 제가 거래하는 은행 콜센타 번호를 입력해 놓습니다. 혹시 카드나 통장 분실시 바로 연락을 취하기 위
해섭니다. 그런데 국민은행 콜센타 번호로 전화가 한통 걸려왔습니다. 얼마전 국민은행 카드를 발급받으셨나요? 지
금 그 카드의 경로가 수상해서 살펴보니 얼마전 롯데백화점 명동점에서 1688천원이 사용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전 인터넷 뱅킹을 하기 때문에 수시로 살펴 보기도 하고 SMS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럴 일이 없을 거라고 했
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들도 보완상태가 뚤린것 같아 토요일 비상근무로 나와 있고, 이런 건이 많이 생겨 지금 난처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지불정지 신청을 하고 피해 금액이 고객님에게 가지 않도록 검찰청에 신고를 해
놨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고 안심하셔도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고 놔서 서울 검찰청 번호로 전화가 오게 되었습니다.
혹시 국민은행 거래 하시냐는 것입니다. 전화번호를 과신한 전 그렇지 않아도 지금 전화 받고 뭐 이런 일이 다 생겼
냐고 하면서, 고객을 보호한다고 SMS신청도 하고 그러더니 아무 소용이 없나봐요. 하며 따졌습니다.
요즘 개인정보 유출이 되어서 이런 사고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제 신상정보를 다 꾀더니 절대 피해가지 않기 위함이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 부터의 내용은 후에 피해
금액에 대한 보호 받기 위한 자료로 녹취된다고 하면서 사실대로만 말씀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잔고를 혹시 그들이 빼 간적이나 이후에 다른 카드에서 피해 본 사례들은 없었는지 이것 저것 물어보더니 보완 관련
부분은 윗 사람만 관련 할 수 있다면서 전화를 돌려 주었습니다.
그러자 전화를 돌려 받은 사람은 더 침착. 차분한 목소리로 보완패치를 바꾸기 위해 컴퓨터에서 암호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즉시이체를 클릭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전 무언가 이상하다는 직감으로 5분 후에 다시 전화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쪽에서는 "네 알겠습니다. 서울
검찰청 ***부장입니다." 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는 끝까지 평정을 잃어 버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후에도 전 긴가민가 해서 먼저 걸려 온 국민은행 콜 센타로 전화를 걸었더니 사기 전화였고, 은행업무가 제대로 되
지 않는 휴무일에 이런 일이 자주 발생 하는데, 요즘에는 발신번호가 실제 있는 번호를 뜨게 해서 피해 발생사례가
아주 많다고 하더랍니다.
전 순간 제가 바보가 다 되었나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쩜 이럴 수가 있을까?
제가 농락당한 것은 발신자 번호를 너무 과신했다는 것이고, 더 큰 과신은 뉴스를 보면서도 어떻게 저렇게 허무하게
당할까?하며 제 자신을 과신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평소 여러 보도를 듣고 보고 읽어 막판에는 넘어가지 않고 피해를 보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여기서,
제에게 교훈이 되는 내용이 있어 올립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하면서, 하나님 말씀은 누구보다 잘 알고 어떤 잘못된 가르침이 와도 걱정없다고 과신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저에게 칼을 들이대지 않았습니다. 누구보다 침착하고 나를 보호해 줄 것 같은 평안한 목소리로 능대했다는
것입니다. 자기들의 거짓 진리를 정당화 하기 위해 하나님 말씀을 부분만 갖고 나를 위로하는 것 같고, 평안함을 주
고 평소 궁금했던 목마름이 해소 되는 것 처럼 다가 오지만, 절대 과신하지 말하는 것입니다.
평서 공신력 있는 보도를 들어 놓지 않았다면 클릭과 함께 많은 피해를 입었을 겁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목마르다고 여기 저기 널려 있는 자신이 원하는 말씀만 쫓아다니지 말고, 하나님께서 공인한 담임 목사님의 말씀만
을 들어가며 때론 자신에게 껄끄러운 말씀일지라도 듣고 소화 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진정한 성인다움의 가치를 소
유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내일은 주일입니다.
항상 같은 주일이 아닌 내 삶의 주관자 이신 하나님께서 오늘은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목사님을 통해 어떤 말씀을
주실지 기대하며 자기주장을 버리고 나와 말씀으로 가득채워 이 험한 세상 속에서 진리 아닌 다른 것에 과신하여
피해 입는 일들이 없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