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미세먼지, 강하게 부는 바람, 추위에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저는 미세먼지에는 분노하면서, 강하게 부는 바람은 교회 안에서,

추위에는 여러분들이 선물한 목도리로 따뜻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지내고 있다고 여러분들이 이야기 해도 

제가 완전히 이해하기란 쉽지 않을것 같아요.

각자 일하는 자리에서 전문적으로 어떤 일들을 감당하는지 잘 알지 못하니까요.

거기에 전문적인 지식도 전무하기에 완전하고 충분하게 공감하기는 아마 어렵겠지요.

그러나 저는 듣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말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게 문제지만요^^)

그래서 여러분들과 많이 대화하고 싶어요. 

교회학교 대심방 기간입니다. 주말에 초등부 아이들 심방을 하느라 바쁘기도 하겠지만

여러분들을 만나는 기회를 게을리 할 수 없지요. 

그래서 여러분들을 찾아가려 해요.

막연하게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기 위해서, 더 많이 여러분들의 아픔과 고민에

공감하기 위해서 입니다.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그리고 제가 어렵게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교역자와 지도받는 청년 사이에 있는 얼음을 조금이나마 녹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자연스럽게 한주간의 안부를 물으며 어색하지 않은 사이가 되는 것이

올 한해 청년2부를 향한 제 사역의 목표라고 한다면 너무 소박할까요?

그 소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볼께요. 1년간 함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