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왕하 3:16)
나눔
작지만 큰 승전보!!!!
- 김민성
- 11.05.23
- 4,162
제가 일이 좀 있어서 금요일에 평택역을 가게 됬습니다.
그리고 평택에서 일을 다 마치고 다시 집에 가려고 평택역을
향해 가는 중이었는데...
어떤 사람 (남자1, 여자1) 두 명이서 저한테 말을 걸었습니다.
(참고로 둘 다 매우 상냥했어요 ㅋㅋ 진~짜로 제대로 웃으면서)
"저기...안녕하세요? 혹시 학생이세요? 멀리서 오실 때 보니깐
무척이나 크게 될 상이네요."
혹시 평택역에 가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짤막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평택역에서 전도하는 사람들의
비율을 따져보면, 일반교회: 이단= 1:9, 입니다.
여튼 전 딱보고 `아! 이단이구나...!! 그냥 무시하고 가야지.
귀찮은데...`라고 생각하고 지나치려고 했는데, 순간 김정환
전도사님께서 대학부 예배 때 소개해주신 일화가 생각났습니다.
그 일화의 내용은 안양역에서 이단이 김정환 전도사님께 말을
걸었을 때, 전도사님께서 "할렐루야! 예수 믿으세요!^^" 라고 웃으
면서 말씀하시자, 이단이 표정이 일그러지면서 떠났다는 것입니다.
순간 저도 상상도 못한 도전정신이 생겨서 시도했습니다.
"할렐루야! 예수 믿으세요!" (물론 전 전도사님처럼 웃으면서
말하진 못했습니다. 살짝 겁먹었거든요.)
그런데 이단 (으로 추정되시는) 두 명의 표정이 무척 일그러지면서
여자가 저한테 쌍욕을 퍼부어댔습니다. 그리고 표정이 정말....
절 죽일 것 같은 표정이랄까요??;;;;
결론은 어쨌든 전 전도(?)를 한 것이고, 누구나 쉽게 생각할 법한
아주 사소한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대전투의
승리였다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