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왕하 3:16)
나눔
주목!
- susunhwa
- 11.06.10
- 4,227
모범생이 있었습니다. 그 모범생은 항상 일등을 하였습니다. 항상 칭찬받고 귀하게 여김을 받는 자였습니다. 어느날 그 학생이 옥상에서 떨어져 죽었습니다. 누가 그 학생을 옥상으로 내 몰았을까요? 무슨 일 때문에 그 학생이 옥상에서 떨어질 수 밖에 없었을까요? 그 친구는 학교폭력에 시달리면서 그 폭력을 피해 돈을 가져다 주어야하는 상황에서 부모님에게 교재비, 학원비 등을 속였습니다. 그 모멸감이나 비굴함, 그 수치스러움이 이 친구에게는 견디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내용 중 하나입니다. 오늘날에는 현실 속에서도 적지 않게 많이 나오는 기사의 내용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성경 속의 인물 에훗은 달랐습니다. 오른손을 못쓰는 왼손잡이 장애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모압왕 에글론에게 비굴한 모습으로 공물을 바치는 자였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때를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그 하나님의 회복하심을 기대하면서 의로운 분노롤 품으며 준비하였습니다. 그런 에훗을 하나님께서 주목하시고 에훗을 들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내가 지금은 비록 세상 속에 아무 영향력 없고 하찮아 보이지만,
낙심할 일만 있고 항상 문제 앞에 쓰러지는 부족한 자이지만,
내 안에 예수의 사랑이 있다면...
구원을 향한 의분이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자`일지라도 주목하십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통해, 상황을 통해 준비하게 하십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나를 들어 일하시기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초등부에서는 이러한 사사기를 중심으로 공과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사사기는 `죄-노예-회개-구원`이런 반복적인 내용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의 눈은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오히려 제가 더 은혜 받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아이들을 위해 성경학교 때 헌신하실 교사를 자원 받습니다. 반을 맡아 헌신하실 분이면 더욱 환영합니다.
헌신을 위해 자원한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또 다른 은혜를 체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