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넷째 날

선교

안녕하세요?

교회는 성경학교 준비로 분주하리라 생각됩니다.

저희 팀원 모두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 처럼 큰 어려움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교인들로 부터 인도 정통 음식을 대접받았을 때도 모두 맛있다고 잘 먹었습니다.

물론 손으로 먹었지요.

어제는 자이푸르 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델리에서 5시간 걸리는 곳인데,

최계영 권사님과 새벽 3시에 일어나 김밥을 준비하여

선생님 댁에서 7시에 출발했고, 숙소에 돌아온 시간은 밤 10시 였습니다.

가는 길은 목숨을 내놓고 가는 느낌 이었습니다.

2차선 고속도로로 가게 되는데,

역주행하는 차도 아주 많았고, 때로는 소가 길을 막고 있는 경우도 있었으며,

더 위험한 것은 운전기사의 곡예 수준의 운전 때문이었지요.

추월 할 때마다 경적을 울리면서 2차선 도로를 왔다갔다.......

아주 무서웠습니다. 졸다가 놀라서 깨곤하였지요.

자이푸르는 인구 145만명이 거주하며 인도 최초의 계획도시이며,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이고, 교통의 요지라고 합니다.

팀원들은 암메르포드성과 잔탈만탈 이라는 곳을 둘러보았고,

말로만 듣던 코끼리도 타보았습니다.

잔탈만탈은 해와 관련된 기구들이 있는 곳이라 설명을 들었는데,

여러 가지의 해시계들이 있었고,

암베르포트성은 보수 공사가 진행중 이었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입장료를 받는데

현지인은 25루피이면 외국인은 150루피 아주 많은 차이를 두고 있었습니다.

인도 사람들은 사진찍기를 좋아했으며,

때로는 사진 찍자고 해놓고 우리에게 돈을 요구하기도 하고,

거스름돈이 없다는 이유로 잔돈을 주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팀원 모두는 아주 색다른 문화체험을 하면서

각자가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감사하면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염려하지 마시고 우리의 목적들을 달성하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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