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왕하 3:16)

선교

1 $ 의 위력은 ???

  • 김효종
  • 08.09.02
  • 2,808
요즘은 가급적 해외 출장을 자제 하나, 매년 반이상을 해외에서 보낸것 같다. 해외 라는게 부자인 국가도 가보지만 일의 특수성 때문에 동남아나 방글라, 파키스탄, 스리랑카등 여행지와는 좀 동떨어진 나라 라고 보면 된다.
 
새벽 한국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싱가폴을 거처 방글라 수도인 "다카"에 도착 하였다. 언제나 그렇치만 이런 국가들은 공항에서 내리자 마자 확 엄습해 오는 뜨거운 공기와 비위가 상한 "커리"(카레라고함) 냄새에 이마를 찌부린다.
 
짐을 들고 공항 밖으로 나가면 수많은 엄마들이 양손에 3명의 애들을 끼워차고(?) 나에게 다가와 "1"달라를 적선 하여 달라고 구걸을 한다. 이쪽 지역의 여자들이나 어린 아이들의 눈은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아주 똘망 스럽고, 별이 쏟아질것 처럼 너무 초롱 하고 이쁘기만하다. 그런 별이 떨어지는 눈망울로 내 앞에 서서 1달라 1달라...만 달라고 구걸 하니 손이 주먼지 속으로 들어 가지만 , 질끈 참고 모른체 그들 속에서 빠져 나온다.
 
예전의 일이 생각 났기때문이다. 한사람에게 1달라를 주고 급히 그 속을 뺘져 나오려 하는대 수많은 사람들이 내 주위를 둘러싸, 왜 나에게는 돈을 주지 않냐고 화를 내였기 때문이였다.
 
숙소에 들어가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하여 호텔 주변을 돌았다. 시커먼 하수구 옆에는 2평 남짓한 양철 집들이 끝없이 이어졌고 그 양철집 속에는 내가 상상도 할수 없는 10명 정도의  식구가 잠을 청하고 있었다. 한집에 평균 5-8명 정도의 애들이 있다는 것이다. 가장은 이들이 먹을 거리를 구하기 위하여 하루 종일 막노동과 일력거로 돈을 번다. 그것도 운이 좋아야 하루 애들을 먹일수 있다는 얘기다.  배가 고파 이이들은 쓰래기통을 뒤지며, 혹시 먹을 것이 없나 뒤적 거린다.
 
구정물(약간의 더러운 물이 아니라 아주 폐수 같은 시커먼 물이다)속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  아줌마에게 다가가 물었다.
 
- 왜 이렇게 애들이 많냐 ?
- 애들이 자주 아프고 아프더라도 병원에 가지 못해 많이 죽는다.
- 하루 얼마 정도면 애들밥을 먹을수 있냐?
- 10명이면 1달라면 충분 하다.
- 그럼 하루에 1달라를 벌수 있는가?
- 운이 아주 좋아야 한다. 일하고 싶어도 일할것이 없다.
 
단돈 천원으로 10명이 하루를 살수 있다니.... 콜라 한잔의 값이 여기서는 10명을 먹여 살수 있다니...도대체 이해가 안가는 얘기 였다. 참 세상은 공평하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엄습해 온다.
 
다카에서 다시 비행기를 타고 "치타공`이라는 도시를 방문 하였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는 방글라의 대 삼각주는 끝없이 이어져 있었다. 우기가 되면 인도에서 내려온 비들이 이 삼각주로 엄습해 오고 수십만명의 사람이 매년 죽어 대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비행기 값이 왕복 300불(30만원 정도) 정도로 기억 하는대 비행기 속에는 많은 현지 local 사람(현지인) 타고 잇었다. 그들을 보는 순간 같은곳에 살면서도 왜 이리 차이가 많은지 해답이 안나왔다.
 
방문한 곳은 종업원이 3000명이 넘는 거대한 회사 이다. 이들이 한달에 받는 임금은 약 30불-45불(3만원 -4만 5천원)정도로 그나마 이들은 기능공 들이다. 하루의 일당이 약 1000원 정도 이다.
자기들은 구원 받은자 들이라 한다. 일감이 없으면 야자 나무에 해먹(그물 침대)을 치고 하늘을 쳐다 본단다.
 
많은 사람들이 방글라인들의 행복 지수가 최고라고들 얘기 한다.  그러나 이들의 행복지수는 내가 생각하기엔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선 이들은 TV를 접할 기회가 없다(도시 이외의 지역) 그러니 현대 문명의 해택을 볼수 없으니 행복이라는 개념을 접하지 못한다. 있으면 먹고, 없으면 굶는다. 레저 활동이라는 것도 모른다. 건강... 죽으면 그만 이란다.
 
일을 하고 싶어도 일할곳이 없고, 이것이 고통이라고 생각 하지도 않고(다들 자기와 같은 생활을 하니) 자식들을 키우다 죽으면 그만이고...1달라로 10명의 식구들을 먹여 살려야 하고...
 
돌아오는 길에 1000원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내가 아무 생각없이 쓰여 지는 이 천원이 다른곳에서는 10명의 생명줄이라는 가치라는....
 
싱가폴에 내려 면세점에 들른다. 애들에게 줄 선물을 고른다.
HOW MUCH IT?
내 지갑에서는 50불이 아무 생각 없이 나왔다.....
 
그리고 이 글을 쓰면서 " 하나님 이들을 도와 주소서 "   처음으로 이들을 위해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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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서경삼 목사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1 $ 의 위력은 ???
[RE]1 $ 의 위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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