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자동차 이야기입니다.

저희 아파트는 지하 주차장이 없어서 불편한 점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오고 가며 주차된 차를 보는 재미로 그나마 위로받고 있습니다.

차들을 보면

모양과 색상. 크기. 성능. 제조사. 연식도 각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부분도 있습니다.

주차할 때는 차선에 맞추고, 자동차들 서로  얼굴도 보면서 긴 밤. 긴 시간을 보내고

도로에 달릴 때는 정해진 차선. 신호. 속도를 준수합니다.

각 차들이 정해진 약속을 지키는 것입니다.

음주운전을 하거나 급하다고 차선을 넘고, 과속하거나 신호들을 무시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되지요.

교회 공동체는 주차장이나 도로와 같습니다.

성별과 성격과 연령. 은사. 신앙의 연조. 믿음의 분량이 각각인 다양한 사람들이

얼굴을 맞대기도 하며, 머물기도 하고, 선한 달음질을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는

성경이라는 하나님의 법과

우리의 유익을 위해 정한 법과 약속이 있는데

그동안 우리에게서 준수되었기에

우리는 오늘 안전하고 평안한 상태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같은 상황입니다.

역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그 법과 약속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장로. 안수집사. 권사 투표를 앞두고 영적으로 긴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대사(大事)를 하나님의 은혜 아래서 잘 치루었으면 좋겠습니다.

투표 앞에서

법과 약속을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를 위한 일입니다.

성도들 모두.

법 준수와 영적인 안전운행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