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자동차 바퀴에 펑크가 났습니다. 

아마도 요즘 비가 많이 와서 

패인 도로를 지나오다 이런 일이 생긴 것 같습니다. 

지상 주차장에 차를 대고 택시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택시가 오지 않았습니다. 

‘너무 짧은 거리라 오지 않나?’

‘내가 기다리는 곳을 잘못 말했나?’

‘혹시 나를 지나쳐 가버렸나?’

‘지금 출발해야 제 시간에 갈 수 있는데…’

발을 동동구르며

누가 봐도 택시를 부른 사람처럼 표시를 내고 서 있었습니다. 

4시 55분이 되어서야 택시를 탈 수 있었습니다. 

기사분은 성경책을 들고 있던 제 모습을 보시고,

“새벽기도가 5시 인가보내요. 딱 5분 늦겠는요.” 하셨습니다. 

두근 거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제 시간에 들어가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런데요, 

그 기사분이 분명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이곳으로 보내신 이유가 있었네요”

정각 5시 교회도착을 했습니다. 

저는 그 순간,

이내 포기하고 있던 일들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그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지”

맞습니다. 

교회학교는 삽겹줄로 아이들을 심방하고 있습니다. 

교사-부장-교역자

마지막으로 제가 심방을 할 때에는 

욕먹을 각오를 하고 시도합니다. 

그럼에도 안돼는 경우가 생길 때에는 포기합니다. 

지금 저희는 한 명의 친구가 참석을 못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할 뿐입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한 번 심방을 하려고 합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