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보에 교회학교 선생님들이 참석했던 수도권 신년 교사 세미나 기사내용을 올립니다. 

고신총회 수도권주일학교연합회협의회(회장 박동언 장로)는 1월 21일 안양일심교회당에서 ‘기도로 일어서는 교사’라는 주제로 제24회 수도권 신년 교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 참석한 주일(교회)학교 교사들과 교역자 등 600여명은 다양한 강의를 통해 기도와 주일학교 교사로서의 사명에 대해 강한 도전을 받았다.

이 세미나에서는 정주채 목사(바른교회아카데미 이사장, 향상교회 은퇴)가 ‘주께서 가르쳐주신 기도’, 박신웅 목사(총회교육원장서리)가 ‘작전타임! 4가지 신화에서 벗어나라!’, 김상윤 교수(고신대 명예교수)가 ‘한 교사의 힘’이란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이어 4개 부서별 선택강의에서는 하연희 교수(고신대 유아교육과)가 ‘교회공동체에서 영유아 돌보기’(유아유치부), 소진희 교수(고신대 교양학부)가 ‘신앙이 자라는 교육’(초등부), 박신웅 목사가 ‘2017년 반목회의 새로운 전략 3Cs’(반목회), 송재홍 목사(들꽃교회, 전 전국SFC 대표간사)가 ‘사랑하면 창의적이 된다’(중고등부)는 제목으로 각각 강의했다.

정주채 목사는 “잘못된 기도는 △외식적인 △중언부언하는 △죄를 가지고 하는 △정욕으로 드리는 △믿음 없이 드리는 기도이다. 보다 더 큰 문제는 기도의 목적과 중심과 방향이 하나님의 뜻, 하나님 중심,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뜻, 내 중심, 세상을 쫓아가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는 예수님이 가르쳐준 기도(주기도문)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한번을 기도해도 제대로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박신웅 목사는 “주일에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해 극복의 문제인지, 전략의 문제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클수록 좋다 △신앙교육은 전문가의 일이다 △효과가 있으면 다하면 된다 △학생이 원하는 대로 해줘야 한다 등 4가지 신화를 깨야 한다”며 “최선을 다한다고 해서, 아이들, 교인들이 많아서 바뀌는 게 아니라 성령이 일하셔서 바뀐다. 선 자리에서 기도가 필요하면 기도하라”고 주문했다. 박 목사는 또 “주일학교가 생기기 전 성경과 구약전통은 신앙교육은 부모가 하는 것이다. 신앙교육의 일차적인 책임은 영적 가장에게 있다”며 “주일학교는 믿지 않는 부모들의 자녀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