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오래전부터 한국교회는 다음세대를 잃고 있었음에도 여전히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속에 교회들은 거대한 골리앗 앞에 홀로 선 작은 체구의 다윗과 같은 모습입니다. 더군다나 다윗에게는 칼과 단창도 없었고 오직 작고 초라한 물매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골리앗이 비웃었던 그 물매를 하나님께서 들어 쓰셨습니다.

이와 같이 어쩌면 주일오전예배마저 죽어가는 한국교회의 교회학교 현실속에 우리 교회는 말도 안되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아직 글씨도 모르는 영유아로부터 게임과 세상문화에 빠진 초등학생, 공부에 바쁜 중고등학생, 성적관리와 스팩쌓기에 분주한 대학생과 청년에 이르기까지 매주일 오후시간에 불러 모아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성경’을요. 그 이유는 하나님 말씀만이 다음세대를 온전히 세울 수 있는 유일한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2019년 2월에 하나님께서 담임목사님에게 주신 감동 하나로 미약하게 시작된 주일테바학교가 어느덧 3개월간 진행되었습니다. 방주를 짓기위해 산에 가서 나뭇가지를 벨때 처음부터 결과가 바로 드러나진 않았을 것입니다. 방주를 짓는자나 그 모습을 지켜보는 자 모두에게 만족스럽지 못했을수도 있지요. 테바사역이 시작부터 완벽하고 화려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기보다는 하나하나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과 격려로 세워져가는 ‘사역’이기에, 우리는 바다를 밟고 힘차게 항해하는 거대한 방주가 완성될 날을 기대합니다.

세상에 빼앗긴 다음세대들의 마음과 생각을 다시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 앞에 무릎꿇게 하는 이 사역에 앞서서 수고하는 자들에게 날마다 새 힘을 허락하시기를, 또한 참여하는 다음세대 친구들에게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이 임하도록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일테바학교 사역의 진행사항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2019년 5월 기준)

*학습의 효과를 위해 각 부서별 상황에 맞게 특별행사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교육의 세부내용과 방향을 업데이트하여 공지하겠습니다.

 방주(히.테바)가 하나님에 의해 항해되었듯이 테바학교도 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져 가는 사역입니다. 따라서 이 생명사역을 위해 날마다 기도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만 온전히 이루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