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평안하신지요. 윤진실 선교사입니다.

새벽과 저녁마다 저희 가정과 선교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사랑하는 시흥성문교회 담임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금 같이 제련되기 위한 뼈를 깎는 연단의 시간들도 있지만, 순간마다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며 저희는 오늘도 감사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간에 있었던 몇 가지 일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1. 헤르손 수재민들을 위한 의료사역 및 의약품 전달

언론에서 접하셨던 소식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6월 6일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카오우카 댐이 붕괴되어 3만명 이상의 수재민들이 발생했고,

전염병이 돌고, 열악한 의식주 상황 속에 특별히 의약품들의 공급이 필요한 실정이었습니다.

이런 배경 아래 고신총회 긴급구호단과 KPM 본부에서는 단순히 의약품과 생필품 패키지를 나누어주는 보급 사역과 동시에

실질적으로 현지 의사와 간호사들이 헤르손 지역을 방문하여 의료사역을 통해

수재 피해민들을 비롯하여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이 사역을 위하여, 현재 저희 교단의 안세혁 선교사(KPM/영국/의사)가 지난 한 주간 동안 폴란드에 방문하여

저희 가정과 함께 필요한 의약품과 원전 방호복, 응급구조키트 등 의료 장비들을 구입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의사 선교사 한가정과 현지 간호사가 20시간이나 걸려 폴란드로 와서

헤르손 지역 수재민들의 진료를 위해 필요한 의료기기 사용법과 기술을 익히고 실습했습니다.

이때 저희가 준비한 의료 물품들도 잘 전달했습니다.

이제 오는 8월 29일(화)부터 일 주일간 헤르손과 자포리자 지역에 10여 명의 우크라이나 현지 의사와 간호사들이 들어가 의료사역을 펼치게 됩니다.

모든 사역들이 순적하게 잘 진행되어 헤르손 지역 수재민들의 마음에 위로를 전하고 또 복음을 전할 귀한 통로가 되길 기도부탁드립니다

(모든 사역이 순적하게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달 기도편지에 담겠습니다.).

2. URSUS 난민센터 의료사역

또한 바르샤바 URSUS 지역(난민) 난민센터에서 함께 의료사역(부황, 괄사, 전자침, 침 등)을 진행했습니다.

URSUS 지역은 바르샤바에서도 외곽에 위치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빈민계층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센터를 운영하는 나타샤를 통하여 15명의 지역민들에게 진료(KPM 안세혁 선교사)와 의약품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하나같이 몸이 가벼워졌고, 증상이 다소 완화되었다고 기뻐하며 돌아가는 우크라이나인들의 모습에 기뻤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파송교회의 기도와 물질의 후원으로 저희가 한주간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섬기고,

섬길 물품들을 구입하고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큰 기쁨을 누렸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종종 나눔란을 통하여 소식과 기도제목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3. 기독교보 기사 발췌(폴란드 우크라이나 난민사역 현장에 가다)

지난 6월 말 KPM 본부에서 폴란드를 방문했을 때, 동행했던 기독교보 이용현 부장님과의 인터뷰가 이번 주간 기독교보 특집란에 실렸습니다.

 폴란드 우크라이나 난민사역 현장에 가다 < 특집 < 기획/이슈 < 기사본문 - 고신뉴스 KNC (kosinnews.com)

담임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 한분 한분 늘 강건하시고, 복되고 기쁜 주일 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