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이 마당을
여러분에게 양보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여러가지 이유였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여러분들의 신앙의 궁금한 부분들을 아는데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 마당이 원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다시 제가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글을 잘 쓰지 못합니다.
그리고 제 글이 홈페이지에 자주 실리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홈페이지는 또 다른 우리의 뜰 안 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뜻과 사랑이 있고
성도들의 훈기가 있습니다.
오히려 눈에 보이는 예배당 보다
성도들의 발 길이 더 많은 또 다른 마당에서
성도들에게 저의 마음을 솔직하게 보여드릴 필요가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용기를 가지고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저는 지금 이 시간
강화도 마니산 자락에 자리잡은 기도원에 있습니다.
저녁기도회를 마치고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산 속이고 기도원이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만
특별한 방법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라도 성도들을 찾아가고 싶었습니다.
이 늦은 밤.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큰 위로가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