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마치고 좀 조용할까 싶었더니
또 좀 시끄러울 것 같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성장이냐 분배냐, 자주냐 동맹이냐등 당선자의 국정운영 방향.
정당의 대권과 당권의 분리와 일체의 문제.
논공행상 문제 때문입니다.
죄인들이 모인 곳에서는 불가피한 결과들이라고 생각하고 지나가기에는
그런 다툼들이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기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신문의 이런 머릿기사들이
날씨만큼이나 사람들의 마음을 움추러 들게 하고 있습니다.
교회도 죄인들이 모인 곳이기에 예외일 수 없겠지요?
때가 때이니 만큼
우리 교회안에서만은 이런 다툼들이 없기를 저는 매일 기도하고 있답니다.
누가 더 크냐?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느냐?
해답내기 쉽지않은 문제인줄 알면서 늘 질문된 이 소리.
많이 들어본 소리들이지요?
저도 목회현장에서 10년 이상 들은 소리입니다.
특히 교육부 각부서에서
2008년 행사계획을 누가 수립해야 하고
그 계획을 주도해 가는 주최가 누구냐의 문제는
수십년동안 교회 갈등의 씨앗이었습니다.
잘들 해주실 줄 믿습니다만
노파심으로 또 말씀 드립니다.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하라(빌 2:14)는 말씀을 꼭 기억하시고
예수님이 제자들의 말을 씻기신 것처럼
서로를 섬기고
상대를 나보다 더 낫게 여기는 겸손으로 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예수님이 가라는 곳으로 가면 아무 문제가 없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