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자 교회와 산니타 교회>

쿠르자 교회는 주변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의 신앙이
견고해져 가고 있습니다.
사역자 집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힌두 과격파 조직원인 맞은편 집
사람이 성도들의 출입을 방해하고 협박을 해서 한동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협박으로 교회를 못 나오는 사람도 있지만
다행이 직접적인 테러는 없었습니다.
나머지 성도들은 오히려 십일조도 하고 굳건한 신앙인으로
성장해 가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산니타 교회는 그동안 쿠르자 교회 사역자가 혼자
두 군데를 섬겨 왔었는데 이달부터 일 년 동안 제가 훈련을
시켜왔던 산지트 형제가 사역을 돕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주일학교 사역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일 년 동안 델리 교회에서 훈련 받으면서 주일학교에서
봉사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잘 해 나갈 것입니다.


<가지아바드 교회>

교회 주변이 주로 무슬림들이 많이 사는 지역인데
그들이 주일마다 몰려와서 예배를 방해하고
건물 주인에게 찾아가서 교회가 건물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협박을 하는 바람에 임대로 사용하던 건물에서 쫓겨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힌두들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 옮기면서
지난 10월 둘째 주 부터는 주일학교를 시작하였습니다.
인도 현지 교회들은 대부분 주일학교 교육이 없기 때문에
그들은 어떻게 주일학교 교육을 해야 하는지 전혀 모릅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주일학교를 시작하였고 현지인 교사와
사역자 부인을 가르쳐서 그들이 앞으로 주일학교 교육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성도들의 자녀들로 시작을 했지만
점점 주변의 불신자들의 자녀들도 나오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역자가 기동력 있게 다닐 수 있는 오토바이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십시오.


<고땀푸르 교회>

그동안 한 성도의 작은 방에서 주일 예배를 드렸는데
성도들이 늘어나면서 그의 작은 공간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로 사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임대하였습니다.
두 주 전에는 귀신들린 사람이 주일 예배에 왔다가
예배 중에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쳤었는데
온 성도들이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이런 일은 사역 현장에서 흔히 있는 일인데 믿음이 약한
새 신자들에게는 좀 충격적인 사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일들로 인하여 믿음이 약한 자들이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