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의 가정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감사드립니다.
목사가 성도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돌아보고
대화를 통해 더 가까운 관계를 가져야 함에도
그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 점이 늘 아쉽던 차에
일년에 한번이지만
성도의 가정을 돌아보고
예배드리고 대화할 수 있으니 감사할 수 밖에요.
교회에서는 이보다 큰 일이 없다고 믿어집니다.
예전에 선배 목사님들은 봄과 가을.
일년에 두번씩 성도의 가정을 돌아보았으나
지금은 그것도 생략되고
부교역자들을 통한 간접 양육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나는 그렇게 하지 말아보자고 다짐합니다만
글쎄요....
이제는 모든 것이 예전같지 않음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심방대원들을 반갑고 따스하게 환대해주는
성도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대장정이 언제 마칠지는 모르겠지만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 달려가겠습니다.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