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SM / 기사입력 2014-02-10 10:53]

지난 2월 9일 시흥시 하중동에 소재한 시흥성문교회 대학부에서

이색적인 윶놀이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본지가 단독취재에 나섰다.

시흥성문교회 2층 교육관에 모인 대학부 운동원들은 각 조별로

나누어 윶놀이를 시작했다.

과연 대학부의 윶놀이는 특이했다.

말은 사람으로 대체되었고, 천국과 지옥이 있어 천국에 가면 바로 득점을 하고

지옥에 빠지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룰이 추가되었다.

이와 더불어 각 기점에는 미션이 있어, 빠른길로 가기 위해서는 미션을 성공해야 했다.

  ※ 미션을 수행중인 이창X 강도사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사진: 김유경 기자>

특이한 것은 이뿐 만이 아니다. 기존의 윶을 던지는 것에서 주사위를 굴리는 것으로

대체하여 진행하였는데, `모모윶윶윶도`가 연속으로 나오는 등 이변이 속출하였다.

※ 윶을 던지는 최지영 운동원 <사진:김유경 기자>

`모모윶윶윶`을 연속으로 던진 `모잡이` 추병진 운동원은 "그냥 던졌을 뿐인데

계속 나와 본인도 당황했다"며 겸손해 하면서도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윶놀이 우승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추병진 운동원은 이날 윶놀이 경기에서 평점 9.3을 기록하였고

기자단이 선정한 Man Of The Match로 선정되어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

※ 여자 운동원을 업고 있는 남자 운동원(초상권 문제로 얼굴을 공개하지 않음)  <사진: 김유경 기자>

함께 참여한 운동원들은 "승 패에 상관없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비록 패하긴 했지만

윶놀이를 함께 즐긴 것만으로 만족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교제와 친교의 장이 되어가고 있는 대학부 오후예배(매 주일 오후 2시)에서

이런 새로운 시도들이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기사: X창훈 기자 belongtojesus86@hotmail.com

  사진: 김유경 기자 dbrud07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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