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사 기 

제목 : ‘사사들에 대한 기록’이라는 뜻인 히브리어 ‘쇼페팀(사사들)’에서 유래되었다.

저자 : 사무엘. 탈무드 및 초대교회 전승이 사무엘 저작설을 주장하나 확실하지 않다.

기록연대 : B.C. 1050-1000년경. 실로 멸망의 암시(18:31), 왕정 실시의 암시(17:6), 여부스족의 예루살렘

          거주 암시(1:21)로 보아 사울 통치기 혹은 다윗 통치 초기로 추정된다.

기록목적

① 순종에 따른 축복과 불순종에 따른 징벌을 보여줌으로써 하나님의 통치 원리가 사랑과 공의임을

   드러내기 위하여

② 사사통치의 한계성을 보여줌으로써 왕정 정치의 정당성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주제 :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신실함. 본서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타락, 하나님의 심판, 회개와 구언 및 이에 이어지는 타락과 구원의 역사가 반복된다. 이는 인간의 나약한 죄성과 더불어 택한 자를 끝까지 버리지 않으시려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표출된 것이다.

배경 : 정복과정에서 살아남은 가나안 족속들은 이스라엘 유목민에게 농경 문화적 요소가 가미된 우상숭배를 권유했고 이스라엘은 다신론적 사상을 받아들였다. 이에 부족적 규모의 지도자인 사사들이 하나님 뜻을 선포하며 이방 우상숭배의 폐단을 척결했다.

특징

① 좌절의 책-범죄의 악순환과 여기서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한계성을 보여준 암울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② 회복의 책-인간이 죄를 뉘우칠 때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죄의 악순환의 고리는 끊어지고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임한다.

요절

“여호와께서 사사를 세우사 노략하는 자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내게 하셨으나.. 여호와의 명령을 순종하던

그 열조의 행한 길을 속히 치우쳐 떠나서 그와 같이 행치 아니하였더라”  (2:16,17)

내용분해

룻  기 

제목 : 본서 여주인공의 이름을 따랐다.

저자 : 미상. 사무엘, 히스기야, 에스라, 다윗 등의 저작설이 있으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

기록연대 : B.C. 11c 말. 역사적 배경이 사사시대(B.C.1390-1050)이므로, 본서에 다윗의 이름은 나오나 솔로몬의 이름이 나오지 않으므로 다윗 왕 치세기(B.C.1010-970)에 기록된 것으로 본다.

기록목적

① 다윗 왕조의 계보를 보여줌으로써 그 배후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밝히기 위하여

② 여호와 종교는 육적 이스라엘이 아니라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모든 자에게 열려 있음을 밝히기 위하여

③ 기업 무를자 제도를 통해 장차 인간의 죄값을 치를 메시야의 등장을 예표하기 위하여

주제 : 사랑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축복. 본서에는 어려운 처지 가운데서도 피어오르는 사랑의 아름다움이 묘사되어 있다. 룻의 희생적 사랑과 나오미의 이타적 행위 및 보아스의 기업 무르는 행동은 하나님의 통치 원리가 무한한 사랑이며, 또한 사랑을 행하는 자에게는 축복이 뒤따름을 보여준다.

배경 : ① 역사적으로는 이방의 침입과 지파간의 알력으로 사회가 혼란한 시대였다. ② 지리적으로는 이방의 땅 모압과 약속의 땅 베들레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③ 풍습적으로는 유대인의 추수, 계대 결혼 등의 특수한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특징

① 범민족적 책- 모압 여인 룻이 다윗 왕가의 조상임을 밝힘으로써 당시 유대인이 보편적으로 갖던

                배타적 민족주의를 극복했다.

②전기문학-역사적 사실을 손상시키지 않고 룻이란 한 인물을 중심으로 구성한 전기 문학적 성격을 띄었다.

요절

“룻이 가로되..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16)

내용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