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시흥성문교회를 왔던 때를 생각해봅니다.

처음 와서 맡게 된 부서가 초등부였습니다.

1~2년간 부서를 맡았다가 거의 3년간 다른 부서를 지도했지요.

시간은 3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당시 지도했던 친구들은 중등부가 되어 SFC수련회를 떠났습니다.

부장님도, 선생님들도 대부분 바뀌셔서 제가 알던 초등부가 아닌

완전히 새로워진 부서가 되었지요.

그래서인지 상당히 어색합니다. 

초등부 친구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무엇을 고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공감해주고 싶고 나름의 생각들도, 꿈도 비전도 알고 싶은데 

쉽지만은 않네요. 딸이 초등학생이라면 좀 물어봤을텐데... 아직인지라...

그래서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겸손한 자세로 선생님들에게 뿐 아니라 초등부 친구들에게도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더 공감하고 이해하도록 노력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지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부분들을 함께 채우고 덮어주며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늦은 새해 다짐? 초등부를 향한 마음? 

두서없는 글로 표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