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1:36 ...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신다는 생각은

저를 글과 사진을 통해서 기록을 남기는 사람이 되게 했습니다.

우리가 숨쉬고 눈뜨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아래서 허락된 것이므로

그 사실을 남겼다가 기억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위대한 역사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어린 자녀를 키우면서는 사진기를 빌려서 촬영했고,

그 자녀가 결혼해서 출산했을 때는 DSLR 카메라를 선물했답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지금까지, 교회의 역사를 사진으로 남기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단강을 건넌 사람들에게

강 가운데서 돌 12개를 가져다가 보관하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수 4:20 여호수아가 요단에서 가져온 그 열두 돌을 길갈에 세우고

      21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묻기를

          이 돌들은 무슨 뜻이니이까 하거든

      22 ...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

오늘 심방갔다가

정복희권사가 지금부터 정확히 50년 전 일이라며 보여준 사진을 보았습니다.

성경학교 때 촬영한 사진에 노랑색으로 표시된 아이였습니다.

뒷줄 우측에서 다섯번째 아이는 현재 금천구 시흥제일교회 사모라고 했습니다.

어린 시절을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받은 은혜의 증거를 확인된 것이니 놀라운 일이지요.

지금은 저와 교역자들이 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불편해하기도 하시지만

훗날 자랑스럽고 소중한 우리의 자산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를 드러내는 일이라고 인정해 주시고

사진 촬영에 협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 구역심방하면서도 사진을 촬영해야 해서 미리 양해를 구하는 것입니다.

지난 달. 2층에서 성도들이 모여 사진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너무 보기 좋지요?

앞으로도 이렇게 은혜로 하나 된 모습들이 눈으로 확인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