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 때만 되면 몸살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리저리 시간 맞추어서 전도나가고, 연극 연습하고.. 모두 수고하셨어요.
옥분이는 진짜 극단 출신 아니신가요?
부자는 너무 실감나게 해서 아이들이 진짜로 막 미워하던데...ㅋㅋ
뭐니 뭐니해도 연극의 클아이막스는, 연극이 마치는 순간,
무대위로 뛰어 올라 바닥에 떨어진 쌀티밥을 혓바닥으로 햝아먹던 아이들...(흐메~ 징허네..)
마치고 나니, 좀 더 선생님들을 위해 기도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부장집사님이 젤 맘이 타들어 갔을꺼예요.
주일 아침에 보니까, 얼굴에 벌써 안절부절 표정이 딱 나오던데요...^^
목표는 정하지 않았지만, 사실 우리의 기대 만큼 아이들이 오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저는 오히려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어떻게 우리가 7명의 귀한 영혼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이 아이들이 잘 정착이 되어야 하겠지요.
전화 심방 타이밍을 놓지면 전화하기가 어색해 집니다.
이번 주 초에 가정에 전화해서, 자녀를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려 주세요.
1~2학년 아이들이면 부모 허락없이는 교회 오지 못하는 아이들이죠.
다 부모가 허락해서 왔을 꺼예요. 부모님께 인사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허락이 되면, 이 아이들의 가정을 심방하고 싶네요.
그리고, 전도했던 못했던, 전도할려고 애쓴 아이들을 많이 칭찬했으면 좋겠어요.
(맘 같아서는 데리고 가서 피자 열판에... 통닭 열마리를 콱 사주고 싶은데....)
아시다시피, 요즘 유년부 아이 한명 데리고 오기가 참 어려워요.
우리 유년부 그 조그만 아이들이 친구를 전도하려고 많이 애쓴 걸 알아요.
전도했는데, 부모가 반대해서 못 데리고 온 아이..
철썩 같이 약속해 놓고, 안 나타난 아이...
전도한 아이 머리 빗겨고 챙겨서 오느라 예배시간 늦게 데리고 온 아이...
그걸 생각하니, 맘이 뭉클하네요.
이제 전도 주일은 끝났지만,
부장 집사님을 중심으로 더욱 맘을 하나로 모아서..
감사한 일이 넘쳐나는 유년부가 되길 기도할께요.
언제 한번 저희 집에 초대해서 식사라도... (이건 일단 사전 허락을 필히 받아야 됨...)
사랑합니다. 부장집사님~~
사람합니다. 유년부샘들~~
사랑합니다. 이것 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