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집사회와 권사회는 직분자들의 친목을 목적으로 한 모임입니다.

동역자들로서 친목을 다지고, 잘 협력하여 교회를 온전케 하는 목적도 갖습니다.

모임을 주도하는 직분으로 회장제도를 두었으나

권력화되는 것을 염려하여 작년에 총무제도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러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재고해 달라는 요청들을 받고 다시 회장제도를 허락했습니다.

올 해부터 선출된 대표의 직분은 다시 회장으로 하겠습니다.

그동안 제게 건의된 내용 중에 가장 많이 언급된 내용이 회비부분이었기에

더 나은 운용을 위해 한가지 제안하겠습니다.

회비부담을 최소화 하자는 것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회원에 대한 배려와

예산 규모가 커지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함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할 몇가지는

첫째는 회원간 경조사비 없애기 입니다.

- 경조사는 회원마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입원과 수술, 자녀결혼, 장례, 이사, 개업등인데 ..

어떤 회원은 일년에 여러 번 지출되기도 하고, 어떤 회원은 몇년동안 한번도 지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공정하지 못한 일이지요. 이럴 경우 당연히 불만이 생기게 됩니다.

부득이 경조사를 챙겨야겠다면

모든 회원이 균등하게 누릴 수 있는 생일 선물 정도만 시행하면 부작용은 막을 수 있습니다.

더구나 경조사비는 개인적으로도 해야 하는 일이고, 교회에서도 지출되고 있습니다.

둘째는 교회행사와 경조에 찬조없애기 입니다.

이 역시도 중복지출이 된다는 이유입니다.

결론적으로 회비사용은 식사비 지출등 제한적으로 하자고 제안합니다. 

회원들이 공적으로 식사하는 경우에

한 개인회원이 지출하기에는 금액의 부담이 있고

식사 때마다 각자 지불하는 것도 불편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위와같이 경조사비와 찬조금을 없애고

회원들이 고루 혜택되는 생일선물비와 공동식사비만 지출하면

회비에 대한 부담도 적고,

회비 사용에 대한 이의도 없게 됩니다.  

각 회의의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해 제안한 것이므로, 내부적으로 다루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