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계 14:6)

그렇습니다. 천사가 가진 영원한 복음이라는 구절에서 우리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습니다. 복음은 세상을 밝히고 구원하기 위해서 세상의 끝 날까지 전해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분들께,

날마다 주안에서 평강과 기쁨이 충만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곳의 저희도 주님이 주시는 은혜로 평강 중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잠시 언어를 배우러와 있는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소식 드립니다.

인도네시아 반둥지역

  저는 현재 인도네시아 반둥에 언어연수를 위해 잠시 들어와 있습니다.

캄풍 사람들이 모여 사는 작은 마을, 회교관(모스지드)바로 아래에 저희가 살고 있는데 매일 하루 다섯차례 모슬렘들의 기도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스피커로부터 나오는 이들의 기도소리가 저희들에게 대단한 소음입니다.  줄을 맞추어 전면을 향해 서서 이마가 바닥에 대이도록 엎드렸다가 일어서는 모습을 보는데 참으로 열심입니다.  

 라마단 금식기간 마지막 날에는 하루종일 부르짖는 그들의 기도가 자정을 넘어 새벽까지 이어졌으며 전국토를 뒤덮은 엄첨난 어둠의 영적세력을 강하게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저희들도 주님의 거룩한 뜻이 이 땅에 이뤄지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인도네시아 땅 파당이라는 곳에 강한지진으로 많은 건물과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어둠의 권세를 깨우치고 기경시킬 계획을 가지고 그 일을 진행시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 지역은 회교의 강성지역으로 선교사들이 발을 디디지 못했던 곳입니다. 이번일로 NGO단체 및 교계단체 선교사 단체가 들어가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그 지역 주변에 있는 선교사들이 이일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기도했던 일들이 이제 열리고 있습니다. 계시록 14장 6절의 말씀 복음이 천사의 손에 영원히 들려져있는 이유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윗 사진은 지진으로 내려앉은 호텔건물입니다.)

 저는 이곳 반둥에 있는 임락이라는 곳에서  배우는 언어이론을 가지고 주변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교제하고 묻고 듣고 하면서 언어를 익히고 있습니다. 비록 늦기는 하지만 하루하루 진보되는 언어에 보람을 느끼며 기쁨으로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 언어를 통해서 사역지인 말레이시아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사명을 다하는 일이 속히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것 많은 저희들을 항상 잊지 않고 사랑을 보여주시는 교회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들 주님 주신 마음으로 기도하며 주님보시기에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저희들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함께 섬겨주시는 교회와 교우들 각 가정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날마다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삼파리타 지역에 있는 크리스찬들의 보존을 위해서

   (중앙정부에서 그 지역에 학교를 짓고 어린이들을 겨냥하여 회교화하고자 함)

2. 매순간 성령의 인도하심을 잘 받을 수 있도록

3. 인도네시아 땅과 말레이지아 구석구석에 복음과 성령의 빛이 비춰 질 수 있도록

4. 언어 연수가 효과적으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질병으로 부터 보호, 티푸스 발병 치료했습니다. 회복을 위해서--)

5. 기도의 동역자가 많아 지도록

축복합니다.   김 대중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