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홈페이지 나눔란에 글을 남기네요. 어느덧 시흥성문교회에 발걸음을 한지 8개월이 지나갑니다.

첫 인상처럼 우리 교회가 참 좋은 분들로 이루어진 공동체라는 것이 변함없이 느껴진다는 것은 참 기분좋은

그렇지만 정말 중요한 것이 8개월이란 시간동안 변화 없는 모습은 안타깝기도 합니다.

부교역자로서 목사님을 도와 여러가지 모습에 다양성을 주려고 노력해보지만, 역량(力量) 부족인지,

 가장 안타까운 것은 교회적으로 여러가지 많은 일을 도모하려는 시기에도 기도하러 오시는 분들의 숫자는 제가 처음 본 그 모습, 그 분들, 그대로라는 것입니다.

  물론 가정에서도 기도하실 수 있고, 언제 어디라도 기도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를 위해서 시간을

 저 또한 목사님께서 참 기도를 많이 하시는 분이구나, 나도 저 모습을 닮아 늘 기도를 힘쓰는 사람이 되어

 저는 지상교회는 전투하는 교회라고 배웠고,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전투하는 군인에게 가장 필요한 건 무기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영적 군인이라는 피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그냥 그때 그때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고 있지만,

 그런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허락해주신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다음 달 4일부터 우리는 각종 행사를 앞두고 기도회를 갖습니다.

 세상에서 동계올림픽 하나 유치한다고 10년을 넘게 준비하며 온갖 물질을 쏟아 붓고 준비하였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기쁨으로 초대하는 잔치를 준비하는데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저에게는 이것이 자부심이 되고, 기쁨이 됩니다. 여러분께도 이러한 기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상 공동체는 늘 약한 부분을 갖고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늘 그대로 약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나로부터 시작되리"라는 찬양처럼 정말 우리 공동체에 부족한 것이 있다면 꿋꿋이 내가

 남들이 누가 나오나 신경쓰기보다 나부터 나와서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 우리에게 있었으면 좋겠습

 늘 여러가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나름의 교회 일을 묵묵히 감당하시는 여러분들께 더 큰 영적 부담감을

 우리 시흥성문교회 성도님들의 가정과 일터와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며, 주 안에서 늘 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