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왕하 3:16)
나눔
인도 단기 선교사들의 글 1
- 임성자
- 08.08.15
- 4,429
인도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단기 선교사들이 적은 글 입니다.
홈피에 올린다는 말하지 않았으므로 이름은 밝히지 않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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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교여행을 통하여
선교를 목적으로 하고 갔던 여행이지만 여러 문화재들을 보고 듣고 체험하며 그 동안의 겉할기
식으로 알아왔던 인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 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아직까지 잘 보존되고 있는 건축물들과 인도인들의 훌륭한 건축양식....
우리나라 사람들도 유학와서 배운다는 이 건축양식들은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관광객으로서 보기엔 아주 훌륭했다.
인도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지 못하고 간 것이 조금은 부끄럽고 후회스러웠지만
선교사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이해하기는 쉬웠다.
우리 교회가 후원하여 지은 산티나교회는 멋진 모습으로 잘 지어져 있었다.
선교사님 댁에서 3시간 이나 떨어져 있는 먼 시골에 있지만
그 곳 사람들에게 이 교회는 훌륭한 안식처이자 성전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우리가 찾아갔던 날은 평일 이었지만
우리를 맞이하기 위해 30여명의 성도들이 교회에 나왔고 함께 예배를 드렸는데,
그들이 예배들이는 모습은 우리에게서 볼 수 없는 뜨거운 열정이 있었다.
예배하는 모습 속에서 그들 마음에 중심이 보였다.
산티니 교회 뿐 아니라 델리제자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로 나에게는
부족한 열정, 그리고 교회에 헌신하는 마음 등.......
그들에게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나의 성숙한 신앙생활을 위해 많이 기도해야 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인도 사람들은 태어나면서 부터 죽는 날까지 자신의 계급에 억매여 살고
모든 것들을 신으로 섬기며 다시 태어 날 때는 좋은 계급에서 태어나길 바라며 산다는 것과
빈익빈 부익부도 너무 심하여 거지들이 많은 것을 보면서 나의 마음이 많이 아팠다.
나는 이 사람들에게서 많은 기도 제목을 얻었다.
한국에서 태어난 것을 감사하고,
인도 교회들이 부흥하여 그들의 의식이 변화될 수 있도록,
그리고 열악한 환경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시는 선교사님의 가정과
선교사역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