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걸음마를 떼고 

유치부에 나와 예배를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낯설기만 한 환경이 아이들에게는 힘들었는지 

통곡의 문이라고 불려지는 2층 예배실 문 앞에서 

한번씩은 모두가 울고 들어옵니다. 

주일아침에 깨워서 나오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고 

힘들게 데리고 나왔지만 

예배 전까지 졸음이 와서 칭얼거리기도 하고, 

집에 가자고 하고, 

예배가 시작되면 잠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의 아이들이 교회와 함께 성장을 했습니다. 

좌측 사진은

2006년 유치부에서 찬양.율동하던 아이들입니다. 

지금은 자라서 유치부에서 교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아이중 현재 4명이 교사입니다)

우측 사진은

2019년에 우리교회에서 태어난 아이들입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교회는 살아있는 교회. 성장하는 교회라는 생각을 하며 

교회의 역사 속에서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는 일처럼 

복된 일은 없다고 다시금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천 대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신다고 약속해 주신 은혜가  

이와 같은 것은 아닐까 생각하며 감사하는 주일이었습니다. 

교회 설립 22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를 거듭해 갈 수록 이와 같은 믿음의 자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