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다윗의 범죄와 하나님의 징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의 죄를 지적하셨습니다.

죄를 깨달은 다윗은 하나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징계가 따랐습니다.

자녀가 죽었고, 압살롬은 그 형제를 죽였으며, 자신의 첩이 능욕을 당하는 등, 많은 징계가 이어졌습니다.

가혹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편에서 다윗의 죄가 얼마나 실망스러우신 것이었는지와

다시는 범죄하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가 담긴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신다고 하시면서도 징계를 내리시는 장면에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저는 어린시절에 부모님께 야단을 맞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동생과 다투었던 잘못(죄)를 지적하시고 잘못했다고(죄 고백)

말하도록 하셨습니다.

동생과 화해하고 아버지께서 타이르시는 것으로 끝났으면 너무도 좋았겠지만 

아버지께서는 어김없이 회초리(징계)를 드셨습니다.

생각해보면 동생과 다투는 잘못을 다시 저지르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법이었고, 그것이 부모님의 마음을 얼마나 상하게 했는지를 알도록 하는 방편이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매를 맞는 것이 지독히도 싫고 아픈 것이었지만 말이죠.

그러나 때로 우리는 부모님의 마음을 얼마나 상하게 했는가가 아닌 내가 받고 있는 징계가 얼마나 가혹한지,

아니면 견딜만 한지를 놓고 저울질합니다. 나아가 징계가 부당하다고 생각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죄를 범했기에 징계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잠언 3장 11-12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죄에 대한 징계를 내리시는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그것이 사랑하는 아들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만약 죄로 인해 징계를 받고 있다면 징계를 가볍게 여기지도 않고 싫어해서도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를 대하시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진실한 회개와 인내를 보이는 저와 여러분이기를 바랍니다.

물론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잘 인식하고, 죄를 멀리하는 것이 더 지혜로운 모습일 것입니다.

죄와 멀어지기 위해 힘쓰는 청년1부 지체들 되기 바랍니다. 한주간 승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