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       하나님의 역사로 주신 선물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         우리가  할 일

한국 보수교단 교회는   본래는 ‘바르게’ 라는 것을  생명처럼 여겼었습니다.

일제치하의 신사참배 거부,  공산당 앞에서 예수 믿는다 하는 것이  자기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것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유의 대한정부가 세워지자   교회에 기복주의,  인본주의 불길에   미국신복음주의가 덮치면서   ‘바르게’ 라는 소리가  실종 된 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신복음주의의 <사람제일-번영(부흥)주의>가  교회를 무섭게 오염시켜  그 오염이  오염 된 것인지도 모르는 때인 것 같습니다.

그 오염을  유행처럼 순식간에 번지게 한  용어들 중 몇 개입니다.

‘형식이 중요한 게 아니고     (내)마음이 중요하다’

‘악기도  음악도  다 하나님이 주신 건데  왜 차별하냐’

‘예배는  다 같은 예배지  왜 구분하냐’

어떤,    바른신학, 바른교회를 표방하던 교회에서   개척목사님(원로)이 은퇴하신 후   후임 목사님이 미국 정통보수? 신학의 보루라 하는 신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앞두고 있었는데   부임하자마자 주보에서   ‘바른신학 바른교회’ 부터 빼더니   이상한 얘기를 참 많이 했습니다.

‘각자 방식이 다르니 나는 새벽기도회를 일주일에 한번만 (인도)하겠다’

‘주기도문의 일용할 양식을  육의 양식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   영의 양식을 구하라는 것이다’     '구원 감사만 하면 된다 '  (추수감사절도 건너뜀)

‘가인의 제사를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 거는   마음(중심)으로 제사하지 않아서 그런 거지   양을 잡지 않고 곡식으로 드린 것과는 아무 상관 없다’

‘피의 제사’    ‘예수 피의 속죄로 구원’을  수십 년 간 배워 온 성도들에게는   이단이라 할 만한 얘기가 계속되었습니다. 

 마침 개역개정 성경이 나오자 바꾸면서  신앙고백도  ‘새번역’ 사도신경으로  바로 바꾸어버렸습니다. 

 새번역 사도신경은  주체가 하나님이 아니고 사람인데 말입니다.   

그런데 그 분의 설교시간에   (그렇군 그렇군 하며)고개를 끄덕끄덕 하는 성도들이 꽤 많았었습니다.    ‘아  멘’  대신에 !

그러는 중 어느 주일에   모처럼 원로목사님이 설교하시면서   「하나님은 영이시라」 하는 것은   영으로 떠돌아다니는 유령 같은  반쪽 하나님

이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만물과 우리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삼위일체의 신이시며   그의 영,  즉 성령으로 역사하신다

는 뜻이다 고 하셨습니다. (후임목사는 결국 3년여만에 사임).

<바른예배>에 관한 나의 지식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목사님이 해주신 말씀도 있고 해서  힘을 내서)

담임목사님은   일체이신 삼위 하나님,   그 존재성의 성격에 관하여   자주 설명해주십니다..

일전에 이종래목사님은   사람 영혼의 존재성 (‘영’은 존재가 아니다  라는 뜻으로)에 대하여 알려 주셨습니다.

<예배>

● 예배를  받으시는 이는   하늘나라 잔치상을 준비하시고  성도들을 초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예배를  드리는 자들은    하나님의 초대를 받고  예수 속죄의 깨끗한 흰 예복을 입고  예물을 갖고 참여하여  예의에 맞는 경배, 찬송을 드린 후에 

    말씀의 잔치 상을 받습니다.   감사로 배불리 먹은 성도들은  집례자의 축복을 받고 돌아갑니다.  이렇게

     1  .받는 이와    2. 드리는 자의  서로 상대가 된  관계에서의 행위 전체를  ‘예배 한다’ 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 모본 예배  :  하나님의 명을 따라   벧엘로 올라간  야곱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복을 베푸시고

                     야곱은  감사와 감격으로   (힘을 다하여) 경배의 제단을 쌓았다 ㅡ 벧엘의 제단

<공동 예배>

구약교회 예배 모본은   하나님 말씀의 끝에,   성가대 찬양의 끝에   일제히   ‘아 멘’ 으로 응답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신약교회에서도   모든 순서마다 그 끝에는   일제히  ‘아 멘’ 으로 응답하여  예배자로 동참합니다.   

그런데  축복(축도)에  ‘아 멘’ 하지 않으면   그 복이 돌이켜  축복자에게 간다고 하셨습니다.

<예배를  받으실 이>

「신」 이라는 말은  완전하신  하나님의  존재(삼위로 일체)성을 말하는  명칭입니다.

「하나님은 영」 이라는 말은  삼위일체 신이신 하나님이   만물에,  사람에게 나타내시는 현상,   또는 활동성(사역)을 말하는 것입니다.

 (힘 있게,  바람 같이,  거룩한,  영광스러운 등 등)

요한(복음)은   하나님,  예수,  성령에 관한 말씀을  차근차근 기록하였습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은 영이시다> 하신 것은   앞 요4:22절의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 라고 하시면서  이어진 말씀입니다.

24절의 「영」 은   삼위일체의  완전한 신,   곧  하나님(아버지)   /   예수(아들의 영,  그리스도의 영,   진리의 영)께서   

성령으로 일하심과  나타내심이  온전히 임하는 상태를  「신 령」 이라  알려주시는 것입니다(개역한글성경).

이 「영」에는 이렇게   진리의 영이신  예수도  함께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개정성경의  ‘영과 진리로’ 라고 한 것은   동일한 것이 중복된 말이고   

결과적으로  참 예배를  드릴 자(우리의 일)에 대한 부분이  간과 되었습니다.

<참 조 - 발췌>

이런 혼동이 바로  신복음주의의 결과물이라 봅니다.   

미국신복음주의에 오염 된 젊은이들이  ‘영과 진리로’ 의 「영」 을   당연히 내 영,   즉  내 맘 내키는 대로 라고 멋대로 해석하며   

이 개정판 성경구절을 무기로 삼아   교회를 공연기획사로,   예배당을 공연장으로,  강단을 무대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미국신복음주의 오염자들이  의도적으로 제일 많이 피하는(싫어 하는) 용어가  ‘신령(한)’   ‘마귀’입니다.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   우리가 할 일

‘예배를 드리는 자는  어떻게 드려야 할까? ’ 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